KT클라우드, 전국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센터 개소…실시간 통합 운영 시대 열었다

| 연합뉴스

KT클라우드가 전국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관제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각각 따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더 빠르고 정밀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T클라우드는 2025년 8월 29일, 클라우드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관제를 하나의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클라우드 산업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장애나 보안 위협에 보다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관제 시스템은 전국 15곳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시설 전체를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됐다.

그동안 클라우드 서비스와 물리적 하드웨어를 다루는 데이터센터는 각기 다른 체계에서 운영돼왔다. 이로 인해 문제 발생 시 대응 속도가 느려지거나, 정보 전달 과정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운영상의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통합관제센터는 이러한 간극을 좁히고, 시설 운영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KT클라우드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장애 이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최적의 문제 대응 방안을 자동으로 제시하는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감시 기능을 넘어서 예측 관리 수준으로 나아가겠다는 구조적 전환의 신호로 풀이된다.

KT클라우드 측은 이번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서 한층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통합관제센터가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제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IT 인프라의 복합화 및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기업들의 기술 대응 전략 변화와 맞닿아 있다. 향후 유사한 구조의 통합 관제 시스템 도입이 클라우드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민간뿐 아니라 공공 부문에서도 중요하게 참고할 모델로 떠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