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가 부산국제영화제를 계기로 미디어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 제작 솔루션을 공개하며 기술 중심의 콘텐츠 제작 환경 확산에 나섰다. 이는 미디어 제작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고속 생산 환경을 마련하려는 업계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번에 메가존클라우드가 소개하는 솔루션은 기획 단계부터 영상 편집, 렌더링(영상 완성본 추출), 자산 관리, 온라인 배포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 과정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콘텐츠앤드필름마켓(ACFM) 행사에 공동 부스를 열고 관련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반 영상 편집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별도의 고성능 장비 없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즉시 영상 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중소형 제작사가 비용 부담을 덜고 또 빠른 제작이 가능해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실제 영화 제작 현장에 적용된 클라우드 솔루션 사례도 공유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 같은 활용 사례를 통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편집 환경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을 필요한 미디어 산업 전반의 구조변화를 유도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스트리밍 콘텐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신속한 콘텐츠 제작 역량은 곧 시장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미디어 산업에서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필수 요소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수록 제작 효율성과 안정성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될 전망이며, 메가존클라우드의 이번 행보는 이를 선도하려는 시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