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세금 보고가 점점 복잡해지는 가운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자동화 기능을 갖춘 ‘코인리(Koinly)’가 2025년 현재 가장 각광받는 암호화폐 세무 소프트웨어로 자리잡고 있다. 보고서 자동화, 광범위한 플랫폼 연동성, 세부 지역별 세금 규정 적용 등의 강점을 내세우며, 초보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폭넓은 사용자를 아우른다.
코인리는 20,000여 개의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메타마스크, 트레저 등 900개 이상의 거래소 및 지갑과 연동된다. CSV 파일 업로드, API 키 연동, 지갑 주소 복사 방식 등을 통해 손쉽게 거래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세금 계산서를 자동 생성해준다. 미국 국세청(IRS)의 8949 양식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일본 등 20개국 이상에서 요구하는 주요 세금 보고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자동화된 거래 가져오기와 ‘스마트 전송 매칭’ 기능이다. 코인리는 지갑 간 내부 이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과세 대상이 아닌 전송으로 분류하고, 중복 거래나 오류도 감지해 사용자에게 검토를 요청한다. 특히 디파이(DeFi)·NFT 거래까지 지원하며 복잡한 스테이킹이나 스왑 활동을 포괄적으로 분류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만 일부 디파이나 희귀 자산 거래는 수동 검토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또한 포트폴리오 분석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보유 자산 내역, 실현·미실현 손익, 비용, 수수료 등을 전략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퀵북스, 제로(Xero) 등의 회계 시스템과도 연동돼 사업자 사용에도 적합하다.
코인리의 요금제는 무료 체험을 포함해 ‘뉴비(49달러, 약 6만 5,000원)’, ‘홀더(99달러, 약 13만 원)’, ‘트레이더(199달러, 약 26만 원)’ 플랜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대량 거래자나 법인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도 지원된다.
국제적 지원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스테이킹 등 암호화폐 보상에 대해 안전 항구(Safe Harbor) 조항을 도입하는 등 세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코인리의 지역별 세금 규정 반영 기능은 실무 활용성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고객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 트러스트파일럿(Trustpilot)에서 4.6/5점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지원 서비스나 플랫폼 신뢰성에서 사용자 평가가 긍정적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코인리는 실사용 데이터 수집부터 보고서 출력, 전략적 자산 관리까지 모두 포괄하는 ‘원스톱 세금 솔루션’에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대안들이 존재하지만, 플랫폼 연동성·자동화 처리 측면에서 현 시점에서 코인리는 여전히 한발 앞선 선택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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