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원(NinjaOne), 초고속 원격 접속 툴 공식 출시… IT 보안·생산성↑

| 김민준 기자

엔드포인트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닌자원(NinjaOne)이 자사 통합 관리 솔루션에 새롭게 구축한 원격 접속 기능 ‘NinjaOne Remote’를 공식 출시했다. 이 기능은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IT 서비스 성능 향상과 사용자 경험 극대화를 목표로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NinjaOne Remote는 처음부터 보안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기존 원격 관리 도구의 느린 연결 속도, 복잡한 구성, 불안정한 성능 등의 문제를 개선하면서 IT 팀과 MSP(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들이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과 빈번한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장치 다양화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솔루션은 엔드포인트 통합 관리의 복잡성을 크게 줄여준다.

제품 총괄 책임자 라훌 히라니(Rahul Hirani)는 “기존의 원격 접속 도구는 기업 현장에서 과도하게 불안정하고 비효율적이었으며 불필요하게 복잡했다”며 “우리는 NinjaOne Remote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지원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IT 서비스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NinjaOne Remote는 테크니션이 단 몇 초 만에 장치에 접속하고 진단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동시에 여러 디바이스에서 세션을 진행하며 유지보수나 패치도 백그라운드에서 조용히 수행할 수 있다. 특히, ‘NinjaOne 사용자 포털’을 통해 일반 사용자도 사무실 PC에 안전하게 원격 연결할 수 있어 업무 중단 없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호환성 측면에서도 이 솔루션은 윈도우,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기준도 높게 충족했다. 미국 연방 위험 및 인증 관리 프로그램(FedRAMP Moderate), 정부 위험 인증(GRAM), SOC 2 타입 II·III, ISO 27001 인증을 받았으며, 유럽 GDPR, 미국 CCPA와 HIPAA 등 글로벌 주요 정보보호 규제에도 부합한다.

NinjaOne의 최고 신뢰 책임자 마이크 애로우스미스(Mike Arrowsmith)는 앞서 인터뷰에서 “AI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 방식의 취약점 대응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대응기반을 투명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관리 전략을 재구성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NinjaOne Remote의 출시는 단순한 기능 확장을 넘어, 급변하는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기업 IT 관리의 방향성을 바꾸려는 기술 진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