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에 본사를 둔 핀테크 스타트업 나이트 핀테크(Knight Fintech)가 약 316억 원($23.6M)의 시리즈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는 글로벌 벤처 캐피털 악셀(Accel)이 주도했으며, IIFL, 로켓 캐피털, 프라임 벤처 파트너스, 3One4 캐피털, 커머스 VC, 트리펙타 캐피털 등도 참여했다. 201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나이트 핀테크는 총 30백만 달러(약 432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나이트 핀테크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 간 협업 모델인 ‘공동대출(co-lending)’을 지원하는 SaaS 플랫폼을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다. 공동대출은 은행이 핀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 기반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대출 원금을 예치 계좌로 이체한 뒤 해당 계좌에서 차주에게 돈이 지급된다. 나이트 핀테크의 플랫폼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복잡한 회계 조정 작업까지 돕는다.
또한 이 회사는 제조업 공급망 전용 금융 상품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은행들이 고객 중심의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구축하도록 돕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오릭스(Aurix)’는 신속한 고객 온보딩과 기술 지원을 지원하며, 왓츠앱을 통해 대출 신청도 가능한 챗 기능을 포함한다. ‘비콘(Beacon)’은 기업 재무 자산 관리를 돕는 플랫폼으로, 포트폴리오 리스크 검출은 물론 전략 시뮬레이션 기능까지 갖췄다.
쿠샬 라스토기(Kushal Rastogi) CEO는 "우리의 공동대출 및 재무 관리 솔루션은 이미 유의미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임베디드 금융과 디지털 대출 시장의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트 핀테크는 2025년에 약 480만 달러(약 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이를 85백만 달러(약 1,224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산 운용 규모 역시 500억 달러(약 72조 원)를 돌파하는 것이 목표다. 이처럼 공동대출 플랫폼을 둘러싼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이트 핀테크가 어떻게 시장 우위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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