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CRM 위에 AI 입혔다… 오라셀, '고투마켓 OS'로 업무 자동화 혁신

| 김민준 기자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오라셀(Aurasell)이 세일즈포스(CRM)와 허브스팟(HubSpot) 같은 기존 CRM 시스템 위에서 구동 가능한 'AI-기반 고투마켓 운영시스템(GTM OS)'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CRM을 대체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발표된 오라셀의 GTM OS는 기존 CRM 환경에 무리 없이 통합돼 다양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AI 자동화로 대체할 수 있다. 기초적인 리서치부터 리드 추적, 고객 접점 관리,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반복 업무를 제거하고 생산성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시다발적인 채널과 툴을 사용하는 GTM(Go-To-Market) 부서에 공통된 문제인 ‘컨텍스트 공유’ 부족도 풀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라셀의 공동 창업자인 제이슨 유뱅크스는 “대부분 기업에 AI 도입이 어려운 이유는 기술보다 리스크 때문”이라며 “전체 CRM을 교체하는 부담 없이, 오라셀 솔루션은 기존 생태계에 유연하게 결합되어 정치적인 충돌 없이 AI의 장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오라셀 GTM OS의 주요 기능으로는 ▲지능형 업무 흐름 자동화 ▲툴 통합을 통한 비용 절감 ▲조직 내외부 정보를 결합하는 통합 컨텍스트 계층 ▲확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 맞춤형 설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단일 AI 기반 계층으로 여러 개의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어 조직 내 포인트 솔루션 관리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라셀은 이 플랫폼이 단순한 AI ‘도우미’ 수준을 넘어, 내부 미팅, 통화, 메일, 고객 행동 데이터 등 다양한 신호를 종합해 지속적 학습을 반복함으로써 실제 업무 결정에 영향을 주는 '지능형 계층'을 형성한다고 강조했다.

유뱅크스는 “현재 AI 도입 초기 단계인 기업도 리스크 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며 “기존 도구를 줄이면서도 AI 도입 속도는 높이고, 필요 시 맞춤형 에이전트를 코드 없이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메를로 벤처스(Menlo Ventures), 언유주얼 벤처스(Unusual Ventures), 넥스트47(Next47) 등으로부터 총 3,000만 달러(약 43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향후 기능 고도화를 통해 기업 고객층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