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000만 달러(약 2,321억 원) TVL 통째로 이동… etherfi, 스크롤 떠나 옵티미즘 ‘환승’했다

| 서도윤 기자

etherfi가 이더리움 레이어2 ‘스크롤(Scroll)’을 떠나 ‘옵티미즘(OP)’으로 갈아타며, 스크롤의 핵심 수익원을 통째로 옮긴다. 수천억 원대 예치금(TVL)에 더해, 스크롤에서 가장 많은 수수료를 만들어내던 메인 디앱이 빠져나가면서 레이어2 생태계 내 ‘앱 모시기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탈중앙 네오뱅크이자 암호화폐 카드 발행사인 ‘etherfi’는 2월 18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스크롤에서 운영해온 ‘Cash’ 계좌와 카드 프로그램을 옵티미즘의 OP 메인넷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약 7만 개 이상의 활성 카드, 약 30만 개에 달하는 사용자 계정, 그리고 약 1억 6,000만 달러(약 2,321억 원) 규모의 TVL을 몇 달에 걸쳐 순차적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2월 19일 기준 스크롤 전체 TVL은 약 1억 8,800만 달러(약 2,727억 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etherfi 관련 자산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이전이 완료되면 스크롤 TVL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스크롤 최대 수수료 발생 디앱, 통째로 이동

etherfi의 이탈은 단순한 TVL 감소를 넘어 스크롤 수익 구조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디파이라마 집계에 따르면, 스크롤에서 소비자 대상 서비스 중 ‘EtherFi Cash’는 연환산 기준 약 1,320만 달러(약 191억 원) 수준의 수수료를 창출해왔다. 최근 24시간 동안 발생한 수수료만 2만 3,000달러(약 3,338만 원)를 웃도는 등, 스크롤 상위 디앱 가운데 압도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었다.

비교 대상인 에이브(AAVE) V3는 스크롤에서 연간 약 56만 4,000달러(약 8억 1,000만 원) 수준의 수수료를 올리는 것으로 집계된다. EtherFi Cash가 만들어내는 수수료 규모가 에이브 V3 대비 약 23배에 달한다는 의미다.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 가운데서도 ‘현금 흐름’ 측면에서 etherfi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therfi는 2024년 9월 ‘Cash’ 상품을 출시한 이후, 누적 카드 결제 처리액이 2억 6,500만 달러(약 3,844억 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근거로 “현재 운영 중인 비수탁(논커스터디얼) 암호화폐 카드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규모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옵티미즘 전환은 이 거대한 결제 볼륨과 카드 인프라를 통째로 새로운 레이어2로 옮기는 작업이 되는 셈이다.

옵티미즘과 ‘장기 파트너십’… 왜 스크롤 떠나나

etherfi는 공개적으로 스크롤과의 결별을 부각하기보다는, 옵티미즘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는 X 공지에서 “더 깊은 유동성, 더 넓은 디파이 연동,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지원” 등을 옵티미즘 선택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레이어2 선택 기준이 단순 수수료나 속도를 넘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디파이·결제 인프라 전체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therfi 공동창업자 록 콥(Rok Kopp)은 디파이언트와의 인터뷰에서 “옵티미즘은 레이어2 및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분야의 선구자 중 하나이며, ‘슈퍼체인(Superchain)’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블록체인 제품들을 구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미 검증된, 비용 효율적 인프라 위에서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며 “OP랩스(OP Labs) 팀과의 협업은 매우 긍정적이었고, 이번 파트너십이 디파이 네오뱅킹 분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미즘 측도 같은 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etherfi와의 협력을 ‘온체인 결제 확장을 위한 장기 OP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이라고 규정했다. 단순 디앱 유치가 아닌, 결제·금융 인프라 전반을 함께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레이어2 경쟁, TVL에서 ‘실사용 수수료’ 싸움으로

이번 사례는 레이어2 간 경쟁 구도가 TVL 숫자 중심에서 ‘수익성과 실사용’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크롤은 이더리움 기반 제로지식롤업(ZK 롤업)으로, 그동안 확장성과 보안, 개발자 친화성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대규모 소비자 서비스와 결제 볼륨을 동시에 확보한 etherfi를 붙잡지 못하면서, 실사용 측면에서의 매력을 시장에 다시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반면 옵티미즘은 ‘슈퍼체인’ 비전 아래 다양한 롤업과 앱체인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개발자와 기업에게 더 풍부한 유동성과 사용자 풀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etherfi 합류는 옵티미즘이 ‘결제·네오뱅크’라는 구체적인 사용처까지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상징적 사례로 해석된다.

레이어2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단순히 TVL을 쌓는 것보다, EtherFi Cash처럼 실제 수수료를 꾸준히 발생시키는 앱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느냐가 생태계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게 된다. 특히 카드 결제, 급여 지급, 기업 정산 등 실물 경제와 맞닿은 온체인 결제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옵티미즘과 같은 레이어2에게 전략적 가치는 더욱 크다.

스크롤에 남은 과제… 신뢰 회복과 새 킬러앱 발굴

etherfi의 이탈은 스크롤에 적지 않은 과제를 남긴다. 대표 소비자 서비스이자 최대 수수료 발생원이 빠져나가면서, 투자자와 개발자에게 ‘스크롤에 남아 있는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TVL과 수수료 감소는 곧 프로토콜 가버넌스, 인센티브 설계, 생태계 펀드 운용 등 전반적인 전략 재조정을 요구하는 신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레이어2 시장 전반에서 디앱 ‘이전’은 점점 흔해지는 흐름이 되고 있다. 수수료, 유동성, 규제 환경, 파트너십 조건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며, 앱이 특정 체인에 영구 고정돼야 할 이유는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스크롤 역시 새 킬러앱을 발굴하거나, 자체 인센티브 정책을 재구성해 다시 한번 디앱 유치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옵티미즘이 etherfi와 손잡고 온체인 결제·네오뱅크 영역에서 한 발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다만, 스크롤이 이번 충격을 어떻게 흡수하고 어떤 새로운 파트너를 끌어들이느냐에 따라, 레이어2 경쟁 구도는 언제든 다시 요동칠 수 있다. 이번 etherfi의 체인 이전은 레이어2 생태계가 ‘TVL 숫자 경쟁’을 넘어, 실사용과 수수료, 그리고 장기 파트너십 중심의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읽힌다.


◆ 레이어2 '앱 모시기 전쟁' 속,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하나

etherfi의 스크롤 이탈과 옵티미즘 합류 사례는, 레이어2 경쟁이 단순 TVL 숫자 싸움이 아니라 ‘실사용 수수료’와 ‘장기 파트너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느 체인이 뜨는지, 어떤 디앱이 이동하는지를 단순 뉴스 소비로 끝내면, 결국 후행 매수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진짜 실력은 “왜 이 체인으로 옮겼는가?”, “수익 구조와 토크노믹스, 수수료 흐름은 어떻게 바뀌는가?”를 분석하고, 이를 나의 투자 전략에 연결하는 데서 나옵니다.

이런 구조 변화를 읽지 못하면, TVL 숫자만 보고 뒤늦게 따라붙었다가 ‘수익은 앱이 다 가져가고, 리스크는 투자자가 떠안는’ 구도에 갇히기 쉽습니다.

반대로, 레이어2·디파이·수수료 구조를 이해하고 있다면, etherfi–옵티미즘 같은 움직임을 ‘미리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 힌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배우는 '실사용·수수료·체인 이동' 읽는 법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이런 레이어2 및 디파이 지형 변화를 숫자 뉴스가 아니라 ‘구조’로 이해하게 만드는 7단계 마스터클래스입니다.

🔹 Phase 2: The Analyst (가치 평가와 분석)

etherfi처럼 특정 체인의 핵심 수익원을 쥔 디앱을 가려내려면, 단순 시총이 아니라 토크노믹스·온체인 데이터를 해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 Tokenomics (토크노믹스):

- “좋은 토크노믹스란 무엇인가?”에서 시작해,

- 시가총액·인플레이션·락업 해제 구조,

- 스테이킹·소각이 실제 수익성과 가격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룹니다.

이를 통해, 어떤 디앱이 특정 체인에서 ‘수수료를 진짜로 벌어들이는지’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 Onchain Analysis (온체인 분석):

- 이더스캔 같은 탐색기를 활용해 TVL·수수료 흐름·프로토콜 이용 패턴을 읽는 법,

- MVRV, NUPL, SOPR 등 지표로 “시장이 어느 국면에 와 있는지”를 판단하는 법을 배웁니다.

체인 이동 뉴스가 나왔을 때, 그 영향이 ‘숫자 장난인지, 구조적 변화인지’를 직접 검증할 수 있게 됩니다.

🔹 Phase 3: The Strategist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레이어2·디파이 간 이동이 잦아지는 환경에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지 배우는 단계입니다.

- 인플레이션과 크립토의 관계,

- 적립식 매수(DCA) 전략,

- 현금·부채·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법,

- 성장형 자산 vs 수익형 자산 배분 전략 등을 통해

etherfi–옵티미즘 같은 구조 변화를 ‘뉴스 트레이딩’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레벨의 전략으로 연결하는 법을 익힙니다.

🔹 Phase 5: The DeFi User (탈중앙화 금융)

etherfi Cash처럼 온체인 결제·카드·네오뱅킹 서비스는 결국 디파이 인프라 위에 서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 탈중앙화 거래소(DeX), AMM 구조, 유동성 풀과 이자 농사,

- 비영구적 손실, 대출(LTV)과 청산 리스크 관리 등

‘은행 없는 금융’의 핵심을 다룹니다.

덕분에, 단순히 “TVL이 옮겨갔다”를 아는 수준을 넘어 “그 TVL이 어떤 디파이 구조 위에서 어떤 수익과 리스크를 내고 있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Phase 7: The Macro Master (거시 사이클과 시장 구조)

etherfi의 체인 이전은 개별 프로젝트 뉴스이면서 동시에, 레이어2 경쟁 질서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보여주는 ‘케이스 스터디’입니다.

- 글로벌 유동성, 비트코인 반감기, 과거 사이클을 분석하면서

- 특정 시점의 체인·디앱 이동이 시장 구조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복기(Review)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를 통해 “지금 벌어지는 레이어2 앱 모시기 전쟁이,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서 나온 신호인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 2026년, TVL 숫자 대신 '수익 구조'를 보는 투자자로

etherfi–스크롤–옵티미즘 사례는, 앞으로의 시장에서 살아남는 기준이 “얼마나 많은 코인을 들고 있느냐”가 아니라 “수익이 어디서, 어떤 구조로 발생하는지 이해하느냐”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의 7단계 마스터클래스는

기초(보안·지갑·세금) → 분석(토크노믹스·온체인) → 전략(포트폴리오) → 디파이·파생·매크로까지

체계적으로 쌓아올리며, 이런 구조적 변화를 기회로 바꾸는 힘을 길러줍니다.

커리큘럼: 기초부터 매크로 분석, 디파이·선물·옵션까지 7단계 마스터클래스

혜택: 첫 달 무료 이벤트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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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etherfi가 이더리움 레이어2 ‘스크롤(Scroll)’에서 ‘옵티미즘(OP 메인넷)’으로 이동하면서, 스크롤 전체 TVL의 상당 부분과 최대 수수료 발생 디앱을 한 번에 잃게 되는 구조적 타격이 예상됩니다.

- 스크롤 TVL은 약 1억 8,800만 달러 수준인데, 이 중 etherfi 관련 자산이 큰 비중을 차지해, 이전 완료 시 TVL이 절반 이하로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EtherFi Cash는 스크롤에서 연간 약 1,320만 달러의 수수료를 창출해왔으며, 이는 Aave V3 수수료의 약 23배에 달해 스크롤 수익 구조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옵티미즘은 ‘슈퍼체인(Superchain)’ 비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롤업과 앱체인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번 etherfi 합류로 온체인 결제·네오뱅킹 분야의 대표 사용처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레이어2 간 경쟁은 단순 TVL 규모 경쟁에서, 실제 결제·카드 사용 등 실사용 중심의 수수료·현금흐름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 전략 포인트

- 레이어2 선택 기준이 ‘수수료·속도’에서 ‘유동성 깊이, 디파이 연동성,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파트너십’ 등 종합 인프라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 옵티미즘은 검증된 인프라와 폭넓은 디파이·앱 연계를 무기로, 카드 결제·급여·기업 정산 같은 실물 경제 결제 수요를 온체인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스크롤 입장에서는 etherfi 이탈을 계기로 인센티브 정책과 생태계 펀드 운용을 재검토하고, 새 ‘킬러앱’ 유치 및 롤업 특화 영역(예: 프라이버시, 특정 산업 특화)을 재정의하는 것이 과제가 됩니다.

- 투자자 관점에서는 단순 TVL 수치보다, 체인별로 어떤 디앱이 실제 수수료·현금흐름을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이 장기 파트너십으로 얼마나 고정돼 있는지를 보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디앱·프로젝트 측에서는 체인 종속성을 낮추고 멀티체인·크로스체인 전략을 통해, 수수료·규제·유동성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용어정리

- TVL(Total Value Locked): 디파이나 블록체인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의 총 규모를 의미합니다. 생태계의 자본 규모와 신뢰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 레이어2(L2): 이더리움 메인넷 위에서 작동하며, 거래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도록 설계된 확장 솔루션입니다. 옵티미즘, 스크롤 등이 대표적인 L2입니다.

- ZK 롤업(Zero-Knowledge Rollup): 거래를 한꺼번에 묶어 이더리움에 올리되, 영지식 증명 기술을 사용해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레이어2 방식입니다. 스크롤이 이 방식을 채택합니다.

- 디파이(DeFi): 중앙화된 은행이나 증권사 없이,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대출·예치·거래 등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를 말합니다.

- 수수료(프로토콜 수익): 디앱이나 체인에서 발생하는 거래·서비스 이용 수수료로, 장기적인 현금흐름과 프로토콜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 슈퍼체인(Superchain): 옵티미즘이 내세우는 비전으로, 여러 롤업과 앱체인을 하나의 경제권처럼 연결해, 유동성과 사용자, 개발 인프라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구조를 뜻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더파이가 스크롤에서 옵티미즘으로 옮기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이더파이는 암호화폐로 쓰는 카드와 디지털 계좌(Cash)를 제공하는 네오뱅크 서비스입니다. 지금까지 이 서비스는 이더리움 레이어2인 ‘스크롤’ 위에서 돌아갔지만, 앞으로는 같은 레이어2인 ‘옵티미즘(OP 메인넷)’으로 단계적으로 옮겨갑니다. 이 과정에서 약 7만 개의 활성 카드, 30만 개의 사용자 계정, 약 1억 6,000만 달러 규모 자산이 함께 이동합니다. 쉽게 말해, 이더파이가 쓰던 결제·계좌용 블록체인 인프라를 스크롤에서 옵티미즘으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Q.

왜 이더파이는 스크롤을 떠나 옵티미즘을 선택했나요?

이더파이는 옵티미즘이 더 깊은 유동성(자산을 사고팔기 쉬운 환경), 더 넓은 디파이 연동(다양한 금융 앱과 연결),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지원(달러 연동 코인을 더 쉽게 쓰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옵티미즘은 레이어2 분야에서 오래 운영되며 인프라가 검증됐고, ‘슈퍼체인’이라는 비전 아래 여러 롤업과 앱체인을 하나의 경제권처럼 묶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더파이는 이런 환경이 대규모 카드 결제·네오뱅킹 서비스를 키우기에 더 적합하다고 보고 장기 파트너십 형태로 이동을 결정했습니다.

Q.

이 결정이 스크롤과 레이어2 시장 전체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스크롤 입장에서는 최대 수수료 발생 디앱과 큰 비중의 TVL을 잃게 되어, 단기적으로 수익성과 생태계 지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레이어2 시장 전반에서는 “어느 체인이 TVL이 더 크냐”보다 “어디에 실제 사용량과 수수료가 모이느냐”가 더 중요해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옵티미즘은 이번 합류로 온체인 결제·네오뱅크 분야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게 되었고, 스크롤은 새 킬러앱 발굴과 인센티브 재설계로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레이어2 간 ‘앱 모시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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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