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엑스메탈스(BATXF),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로 84km↑…200만 달러 조달·IPO 속도

| 김민준 기자

배터리 엑스 메탈스(Battery X Metals, BATXF)가 전기차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과 자본시장 전략을 동시에 가속화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는 특허 출원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리밸런싱 기술을 통해 주행거리 개선 성과를 제시하는 한편, 최대 200만 달러(약 28억 8,000만 원) 규모 자금 조달과 IPO 준비까지 병행하며 성장 스토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배터리 엑스 메탈스는 BYD 전기차 다수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완전 리밸런싱 이후 1회 충전당 최대 약 84km 주행거리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험은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BYD 송, 씰, 한 모델에서 개선이 나타났다.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의 검증 결과, 셀 간 불균형으로 손실된 용량을 회복하는 기술적 기반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회사 측은 해당 결과가 ‘초기 데이터’로 차량 및 환경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 고도화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리밸런싱 장비’ 3대를 인도받아 연구개발과 실증, 파트너 시연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장비는 배터리 상태 진단, 동적 충전 재분배, 원격 전압 감지 등 핵심 기능을 포함해 상용화를 겨냥한 플랫폼 구축의 핵심으로 꼽힌다. 실제로 국제 특허(PCT) 출원을 통해 150개국 이상에서 권리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15셀 LiFePO4 모듈 기준 방전 용량을 46.24Ah에서 70.94Ah로 끌어올려 셀 불균형으로 인한 손실 용량의 약 99%를 회복한 결과를 제시했다.

자본시장 측면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다. 회사는 주당 2.75달러에 최대 72만7,272유닛을 발행하는 비공개 사모 방식으로 최대 200만 달러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각 유닛에는 보통주 1주와 24개월 동안 3.00달러에 행사 가능한 워런트가 포함된다. 동시에 최대 25만 달러 규모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재무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거래는 2026년 6월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며, 발행 증권에는 일정 기간 매도 제한이 적용된다.

유동성 확보와 투자자 저변 확대도 병행한다. 독립 트레이딩 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시장조성 서비스를 도입해 주가 안정성과 거래량 개선을 도모하고, 유럽 투자자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해당 계약들은 지분 보상이나 성과 수수료 없이 체결됐으며, 모두 회사와 독립적인 외부 기관과의 협업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탐사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재편됐다. 회사는 일부 광구 권리를 갱신하지 않는 대신 캐나다 서스캐처원 지역의 ‘Y 리튬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하고, 네바다에서는 테라DX와 협력해 약 60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AI 탐사 분석을 본격화했다. 고확률 타깃 도출을 통해 효율적인 자원 개발을 노린 전략으로 읽힌다.

또한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정 등록 서류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하며 상장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모 규모와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앞선 심사 의견을 반영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배터리 수명 연장’이라는 차별화된 기술 축과 자본시장 전략이 맞물리며, 배터리 엑스 메탈스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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