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트로스(ELEK), 리튬·초고속 충전 ‘투트랙’ 승부…주가 7.96% 상승

| 김민준 기자

전기차 공급망과 ‘리튬’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ELEKTROS(ELEK)가 전기차 충전 기술과 원자재 확보를 동시에 겨냥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주가 상승 흐름과 함께 글로벌 투자자 인지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기업 가치 재평가의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23일(현지시간) ELEKTROS(ELEK)는 7.96% 상승한 주간 거래 모멘텀을 언급하며 전 세계 투자자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하드록 리튬’ 탐사 및 개발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에너지 저장, 산업 전력화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공급망에 해당한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글로벌 완성차 및 에너지 기업들이 확보 경쟁을 벌이는 전략 자산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도 리튬의 중요성은 반복적으로 강조돼 왔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전기차 경쟁력을 가능하게 하는 근본 기술은 리튬이온 배터리”라며 “이 기술이 없다면 내연기관 차량과 경쟁 가능한 전기차는 만들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 확충과 충전 효율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맞물려 ELEKTROS(ELEK)는 전기차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과 관련된 미국 특허(번호 12,522,100 B1)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고속 충전’ 기술이 향후 전기차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과 차량 활용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인프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ELEKTROS는 지난 5월 5일 특정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자사 특허 기술 침해 가능성과 관련한 ‘중단 요구 통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의 구체적인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는 지적재산권 보호와 주주 가치 수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기차 산업 전반에서 자사 특허 기술의 무단 사용 여부를 적극 조사 중이다.

또한 회사는 특허 기술과 관련한 라이선스 계약, 1년 단위 임대 방식, 나아가 인수 또는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기술 보유를 넘어 수익화 및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대목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리튬’과 희토류 자원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각국이 전기차, 인공지능, 방위산업, 에너지 독립을 위해 핵심 광물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ELEKTROS의 자원 개발과 기술 포트폴리오는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슐로모 블레이어(Shlomo Bleier) ELEKTROS 최고경영자는 “이번 특허는 장기간의 기술 개발과 혁신의 결과물”이라며 “우리 기술은 전기차 충전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회사가 거대한 산업 전환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튬 사업을 책임감 있게 확대하는 동시에 지적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향후 리튬 자원, 전력화 기술, 전기차 인프라를 아우르는 글로벌 에너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 공급망과 충전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이 실제 수익화로 이어질 경우, 투자자들에게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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