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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 V3 자동 상환 382회, 담보 4억4630만달러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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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대출 장치 옆에 놓인 안전 밸브 / TokenPost.ai

디파이 세이버는 2026년 1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에이브(AAVE) V3에서 자동 상환 382회를 실행해 담보 4억4630만달러(약 6051억원)를 방어했다고 밝혔다. 해당 포지션의 부채는 3억3500만달러(약 4543억원)로 집계됐다.

디파이 세이버는 7월 23일 공개한 사례 연구에서 이 수치를 제시했다. 업체 자체 집계로, 자동화 기능을 이용한 포지션만 대상으로 삼았다.

자동 상환은 담보 일부를 처분해 대출을 갚고 포지션의 안전비율을 회복하는 기능이다. 담보 가격이 급락하면 부채를 갚을 수 있는 담보 가치가 줄어 청산 위험이 커진다.

에이브에서는 헬스팩터가 1 아래로 내려가면 포지션이 청산 대상이 될 수 있다. 청산인은 이용자의 부채 일부를 대신 갚고 그에 해당하는 담보와 청산 보너스를 받는다.

디파이 세이버는 전체 자동 상환 가운데 365회를 안전비율이 150% 아래로 내려간 포지션에 대한 긴급 개입으로 분류했다. 사례 연구는 해당 포지션에서 청산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용자가 부담하지 않은 청산 페널티를 약 838만달러(약 114억원)로 추산했다. 나머지 17회는 통상적인 조정으로 집계됐다.

담보 대부분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발생했다. 디파이 세이버 집계상 메인넷 담보는 4억3789만달러(약 5940억원)였고, 아비트럼은 652만달러(약 88억원), 베이스는 162만달러(약 22억원), 옵티미즘은 약 26만5690달러(약 3억6000만원)였다.

이 수치는 네트워크 전체 에이브 포지션의 담보 규모가 아니라 해당 자동화 기능을 이용한 포지션을 집계한 결과다. 따라서 에이브 이용자 전체의 청산 위험이나 자동 상환 효과를 나타내는 수치로 확대해 해석하기는 어렵다.

사례 연구는 메인넷의 단일 포지션에서 자동화 비용을 5896.14달러(약 799만원)로 제시했다. 정상 청산이 이뤄졌다면 청산 페널티가 17만8989.89달러(약 2억4289만원)였을 것이라는 가정과 비교해 비용 차이를 17만3093.75달러(약 2억3490만원)로 계산했다.

해당 포지션은 실제 온체인 사례지만 청산 페널티와 비용 차이는 청산이 발생했을 상황을 가정한 추정치다. 에이브의 청산 한도와 보너스는 포지션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청산 페널티를 모든 대출에 적용되는 고정 수수료로 볼 수 없다.

자동 상환은 청산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담보 가격 하락 자체를 되돌리지는 않는다. 부채를 줄이는 과정에서 담보 자산을 매도해야 할 수 있어 이용자는 하락장에서 자산을 불리한 가격에 처분하는 손실을 감수할 수 있다.

이번 사례 연구만으로는 자동화 미사용 포지션이나 다른 시장 국면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디파이 세이버는 해당 기간의 사례를 자체 집계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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