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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일 EMA도 200일선 넘어…상승 보장은 아니다

비트코인(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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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차트 위로 교차하는 두 이동평균선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차트에서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에 이어 100일 EMA도 200일 EMA를 웃돌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중기 평균선이 장기 평균선을 넘어선 신호지만, 골든크로스가 이후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디크립트(Decrypt)는 9월 중순 50일 EMA가 200일 EMA를 웃돈 데 이어 100일 EMA도 이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다만 100일선과 200일선이 실제로 교차한 시점과 계산에 사용한 거래소·가격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았다.

골든크로스는 짧은 기간의 이동평균선이 긴 기간의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통과하는 현상이다. EMA는 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둔다. 디크립트는 100일선이 50일선보다 긴 구간의 흐름을 반영해 이번 교차가 단기 반등보다 중기 추세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동평균선은 이미 발생한 가격 움직임을 바탕으로 계산된다. 교차가 확인될 때는 가격 변화가 상당 부분 진행됐을 수 있어 신호만으로 이후 흐름을 단정하기 어렵다. 이동평균선 회복만으로 추세가 확정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은 앞서 본지의 비트코인 200일선 분석에서도 다뤄졌다.

디크립트가 전한 10월 5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6100달러였고, 앞서 형성된 고점 8만7354달러를 넘지 못했다. 당시 보도에 실린 RSI 64.7과 ADX 43.4도 산출 시각과 거래소 기준을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현재 시장 지표로 적용할 수 없다.

미국 고용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도 시장 배경을 이루는 별도 변수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10월 2일 발표한 9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2만9000개 늘고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고용은 2만1000명 증가에서 1만명 감소로, 8월은 16만2000명 증가에서 13만3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연방준비제도는 9월 16일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올린 3.75~4.00%로 정했다. 당시 성명은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됐고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고용 지표만으로 금리 경로나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연방준비제도는 9월 회의록을 10월 7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10월 8일 오전 3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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