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의 매수 잔량이 6일 오후 집계에서 매도 잔량보다 5585만700달러(약 750억원) 많았다. 현물과 다른 거래소 무기한 선물에서는 매수·매도 우위가 엇갈렸다.
마스비트(Marsbit)는 호가 정보 플랫폼 Liquid24/7.xyz의 오후 3시 2분 한국시간 집계를 전했다. 당시 이더리움 가격은 약 2694.94달러였다.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의 근접 호가 매수 잔량은 약 1억2200만달러(약 1638억원), 매도 잔량은 약 6648만7000달러(약 893억원)로 집계됐다.
현물 시장에서는 바이낸스의 매수 잔량이 약 873만3200달러(약 117억원)로 매도 잔량 720만100달러(약 97억원)보다 153만3100달러(약 21억원) 많았다. 반면 코인베이스($COIN) 현물은 매도 잔량이 약 2253만7800달러(약 303억원)로 매수 잔량 약 1338만1600달러(약 180억원)를 915만6100달러(약 123억원) 웃돌았다.
무기한 선물 시장도 한 방향으로 모이지 않았다. OKX는 매도 잔량이 약 2489만1000달러(약 334억원)로 매수 잔량 약 2399만5600달러(약 322억원)보다 89만5400달러(약 12억원) 많았다. 하이퍼리퀴드(HYPE)에서도 매도 잔량이 약 1125만8000달러(약 151억원)로 매수 잔량 약 1079만5000달러(약 145억원)를 46만3000달러(약 6억원) 앞섰다.
호가 잔량은 특정 시점에 주문창에 놓인 매수·매도 주문의 규모다. 실제 체결량이나 매수·매도 주체의 의도를 뜻하지 않으며, 주문 취소나 체결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한 거래소의 매수 잔량 우위만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마스비트는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의 매수 잔량이 다른 거래소보다 두드러졌으며, 대규모 시장가 주문이 나오면 하이퍼리퀴드에서 슬리피지가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해당 호가 집계에 바탕을 둔 설명이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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