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소스가 발행한 USDG의 아비트럼 원 시가총액이 출시 직후 3120만달러(약 418억원)를 기록했다. 직전 24시간 증가액은 1020만달러(약 137억원)로, 아비트럼 전체 스테이블코인 규모의 1%에 못 미친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USDG의 아비트럼 원 시가총액이 직전 24시간 동안 1020만달러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시가총액과 증가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루 전 규모는 약 2100만달러, 증가율은 약 49%다. 아비트럼은 10월 6일 USDG의 네이티브 발행을 시작했다.
네이티브 발행은 다른 체인의 토큰을 브리지로 옮기는 대신 해당 네트워크에서 직접 발행하는 방식이다. 아비트럼은 출시와 함께 USDG를 유니스왑(Uniswap)과 Fluid에서 거래하고, Morpho 볼트와 GMX의 USDG 볼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거래·대출·예치 통합이 시작됐지만, 이 사실만으로 실제 이용량이나 유동성 규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아비트럼 거버넌스 제안서는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규모를 약 40억달러(약 5조3560억원)로 제시했다. 제안서가 제시한 USDG 전체 유통량은 약 32억달러(약 4조2848억원)다. 아비트럼의 스테이블코인 규모와 USDG 전체 유통량은 서로 다른 범위의 수치다.
아비트럼DAO에 제출된 제안은 기존 DRIP 인센티브 예산에 1억 ARB를 추가하고 재무 자산을 USDG 유동성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을 담았다. 1억 ARB는 승인된 예산이 아니다. 제안자 측은 포럼에 게시한 DRIP 시즌 2 공지에서 기존 예산과 프로그램 범위에 따라 USDG 관련 인센티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 예산안 심의와 기존 프로그램의 인센티브 집행은 별개다.
아비트럼은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GDN) 파트너로서 생태계에 보유된 USDG에서 발생하는 보상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제안서는 이를 DAO의 수익 기반을 넓힐 기회로 제시했으며, 실제 수익은 USDG 공급과 채택 규모에 달려 있다. 제안서에는 보상 산정 방식과 향후 수익 규모가 제시되지 않았다.
아비트럼은 10월 6일 USDG 출시와 함께 생태계 통합을 시작했다. 앞서 USDG 출시와 1억 ARB 인센티브 제안을 다룬 본지 보도에 이어, 이번 수치는 출시 직후 아비트럼 원에서 집계된 공급 규모를 보여준다. 추가 예산안은 DAO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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