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Z세대 응답자의 80%, 밀레니얼 응답자의 77%가 본업 외 추가 일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은퇴 저축이 목표에 맞거나 앞서 있다고 본 비율은 1년 새 68%에서 58%로 낮아졌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은 9월 30일 ‘2026 은퇴 설문 및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6년 7월 근로자 3612명과 45~75세 은퇴자 1494명 등 5106명을 대상으로 했다.
본업 외 추가 일을 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61%였다. 세대별로는 Z세대가 80%로 가장 높았고, 밀레니얼 77%, X세대 57%, 베이비붐 세대 37% 순이었다. 추가 일을 한 응답자 가운데 71%는 재정적 필요를 이유로 들었다.
여기서 추가 일은 본업 외에 일한 경험을 뜻한다. 응답자 10명 중 8명이 현재 두 직업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재정 목표를 미뤘다는 응답은 전체의 70%였다. Z세대는 83%, 밀레니얼은 78%, X세대는 65%였다. 미룬 목표에는 비상금 마련과 은퇴 저축, 부채 상환, 주택 구입이 포함됐다.
은퇴 저축이 목표에 맞거나 앞서 있다고 답한 비율은 Z세대에서 2025년 75%에서 2026년 66%로, 밀레니얼에서는 74%에서 61%로 각각 하락했다. 저축을 늘렸다는 응답은 39%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줄었고, 저축을 줄였다는 응답은 8%에서 14%로 늘었다.
주택 비용과 일상 지출은 각각 응답자의 31%가 은퇴 저축을 막는 주요 비용으로 꼽았다. 부채 상환은 27%였다. 주택 비용을 가장 큰 장애물로 지목한 비율은 Z세대 37%, 밀레니얼 36%였다.
재정 걱정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근로자 전체의 54%였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공식 발표에서 Z세대 69%, 밀레니얼 67%라는 세부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크리스 시더(Chris Ceder)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은퇴 전략가는 저축을 늘렸다는 응답 비중이 낮아진 데 대해 “저축 모멘텀이 멈추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근로자와 은퇴자의 응답을 바탕으로 했으며, 가상자산 시장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제시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2026년 설문 발표 · Fortune 원문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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