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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토큰 품은 밈코인, 플랩의 수익 동력 될까?…케이원 리서치(K1 Research), 스톡 밈 분석

주식 토큰 품은 밈코인, 플랩의 수익 동력 될까?…케이원 리서치(K1 Research), 스톡 밈 분석/케이원 리서치(K1 Research)

주식 토큰과 밈코인을 결합한 ‘스톡 밈’ 시장이 커지면서 토큰 발행 플랫폼 플랩(Flap)의 사업 기반과 수익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케이원 리서치(K1 Research)는 2026년 9월 22일 기준 보고서를 통해 비앤비 체인(BNB Chain)에 집중된 사용자와 유동성, 바이낸스의 거래·유통망, 여러 블록체인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발행 구조를 플랩의 핵심 경쟁력으로 분석했다. 주식 토큰을 신규 토큰의 거래 기반과 보상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발행 활동이 프로토콜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톡 밈은 주식과 관련된 이야기나 기업의 인지도를 활용하는 데서 나아가 토큰화된 자산을 거래·보상 구조에 직접 편입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보고서는 바이낸스의 주식 토큰 상품군인 비스톡스(bStocks) 확대가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기초자산 공급부터 온체인 발행, 탈중앙화 거래, 바이낸스 알파와 선물·현물 시장으로 이어지는 접근 경로가 넓어지면서 발행 플랫폼의 활용 범위도 확장된다는 것이다.

플랩은 2024년 비앤비 체인에서 출발했다. 초기에는 토큰 생성과 가격 발견, 유동성 형성을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이후 거래 부담금과 자금 운용 규칙을 설정하는 ‘프로그래머블 발행’으로 제품 범위를 넓혔다. 보고서는 2024년 비앤비 체인 밈 이노베이션 배틀 협력과 2026년 와이지아이 랩스의 인큐베이션 지원을 생태계 기반을 축적한 사례로 제시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거래 시 부과되는 택스(Tax), 자금을 받아 정해진 규칙을 실행하는 볼트(Vault), 거래 기준 자산을 구성하는 자산 풀이 있다. 발행자는 매수·매도 부담금을 각각 설정하고, 이를 창작자 자금이나 보유자 보상, 소각, 유동성 공급 등에 배분할 수 있다. 여기서 택스는 토큰 거래에 설정된 부담금으로, 국가가 부과하는 세금과는 구분된다. 볼트는 이렇게 모인 자금을 활용해 재매입과 소각, 준비자산 축적 등의 후속 작업을 수행한다.

2026년 9월 7일 도입된 비앤비 체인의 퍼미션리스 발행 기능은 거래 기준 자산의 선택 폭을 넓혔다. 플랩 발행자는 제품과 스마트계약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토큰 주소를 입력해 신규 토큰의 거래 상대 자산으로 지정할 수 있다. 기존 자산을 새로운 발행 구조에 연결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다만 지원되는 자산과 기능은 체인별 배포 상황과 호환성에 따라 달라진다.

주식 토큰이 자산 풀에 들어가면 거래 구조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 밈코인이 비앤비(BNB)나 테더(USDT)를 주로 가격 표시와 유동성 확보에 활용했다면, 스톡 밈은 기업 관련 자산을 거래 기준과 보상 수단으로 함께 활용한다. 보고서는 마스코인(MARSCOIN)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스페이스엑스 관련 주식 토큰으로 소개된 SPCXB를 경제 구조에 편입하고, 거래 부담금을 통해 보유자에게 이를 분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케이원 리서치(K1 Research)가 정리한 상장 경로에 따르면 마스코인은 플랩에서 발행된 뒤 바이낸스 알파에 진입했고, 2026년 9월 1일 선물 시장과 9월 4일 현물 시장으로 거래 범위를 넓혔다. 현물 상장 이후에는 예치 상품과 전환 서비스, 마진 거래 등에도 연결됐다. 누라이(NULAI)의 바이낸스 현물 상장 역시 온체인에서 발행된 자산이 더 큰 거래 시장에 진입한 사례로 제시됐다. 이러한 경로는 개별 프로젝트의 성과를 보여주지만, 플랫폼에서 발행되는 모든 토큰에 적용되는 상장 절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생태계 행사에서도 관련 자산의 존재감이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앤비 체인의 400만 달러 규모 ‘BNB 스톡스 시즌’ 첫 주 상위 3개 자산은 모두 플랩에서 발행됐다. 9월 21일 기준 2주 차 순위에서도 상위 2개 자산이 같은 플랫폼 출신이었다. 연구진은 이를 주식 자산과 시장의 관심사를 결합한 발행 수요가 복수 프로젝트로 이어진 사례로 해석했다.

사업 규모는 프로젝트 측이 공개한 2026년 8월 24일 기준 멀티체인 통계에서 확인된다. 누적 지갑 주소는 약 241만9000개, 창작자 주소는 약 14만1000개, 발행 토큰은 약 298만1000개로 집계됐다. 총예치자산(TVL)은 약 9217만 달러, 누적 거래량은 약 110억9000만 달러였다. 이는 프로젝트 측 집계이며, 주소 수를 실제 이용자 수와 동일하게 해석할 수는 없다.

이 가운데 비앤비 체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었다. 전체 지갑 주소의 88.5%, 창작자 주소의 77.6%, 발행 토큰의 88.4%가 해당 체인에 집중됐다. 총예치자산 비중은 94.6%, 누적 거래량 비중은 96.1%였다. 비앤비 체인에서 발생한 누적 거래량만 약 106억6000만 달러에 달해 플랩의 실질적인 사업 중심지가 어디인지 보여준다.

거래 활동은 프로토콜 수익으로도 이어졌다. 보고서가 인용한 디파이라마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22일 기준 최근 30일 수수료는 약 3593만 달러, 프로토콜 수익은 약 1029만 달러였다. 누적 프로토콜 수익은 약 3121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수료 전체가 플랫폼에 귀속되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자금 흐름과 프로토콜 수수료 주소가 실제 수취한 금액을 구분해 설명했다.

분기별 프로토콜 수익은 2026년 1분기 약 466만 달러, 2분기 약 380만 달러에서 3분기에는 9월 22일까지 약 2145만 달러로 늘었다. 3분기 수치는 보고서 작성 당시의 중간 집계다. 같은 기준 최근 30일 수익 중 약 1005만 달러가 비앤비 체인에서 발생해 전체의 약 98%를 차지했다. 사용자와 유동성이 집중된 시장이 플랩의 수익 창출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은 것이다.

멀티체인 확장은 기존 발행 구조를 다른 자산 환경에 적용하는 시험대다. 보고서는 로빈후드 체인을 주요 사례로 꼽았다. 프로젝트 측의 8월 24일 집계에 따르면 해당 체인의 누적 지갑 주소는 약 15만9000개, 창작자 주소는 약 1만9000개, 발행 토큰은 약 26만8000개였다. 누적 거래량은 약 2억7400만 달러로, 핵심 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발행 체계의 외부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제시됐다.

경쟁 플랫폼 폰스(Pons)도 맞춤형 거래쌍과 창작자 부담금, 볼트 기능을 지원하면서 기능상의 차이는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비교의 초점은 발행 도구의 개수보다 기초자산 공급, 유동성 확보, 외부 시장 접근성으로 이동한다. 플랩은 비앤비 체인의 거래 기반과 바이낸스 시장 진입 사례를 갖췄고, 폰스는 로빈후드 체인의 주식 토큰 환경을 중심으로 발행과 거래를 조직한다는 차이가 있다.

케이원 리서치(K1 Research)는 향후 플랫폼의 경쟁력을 평가할 때 단순 발행량보다 초기 발행 단계를 통과한 토큰의 생존율, 지속적인 거래량, 외부 거래 시장에 진입한 프로젝트 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플랩의 다음 과제는 비앤비 체인에서 형성한 ‘발행·유통·수익’ 구조를 유지하면서 다른 체인에서도 이를 구현하는 것이다. 스톡 밈의 관심이 지속적인 거래 수요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여러 자산과 시장으로 확산되는지가 장기적인 사업 경쟁력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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