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AIDC 전원 사이클 가능성…중신건투 전망

| 최윤서 기자

엔비디아 베라 루빈과 800볼트 직류 전력 구조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원 시장의 다음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중신건투는 2027년이 관련 시장의 새 전원 사이클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신건투는 14일 보고서에서 2023년 이후 해외 AIDC 전원 기업의 주가와 실적 흐름을 분석한 결과, 핵심 촉매로 엔비디아 칩 세대교체와 전력 공급 구조 변화를 꼽았다. 다만 보고서의 주가·실적 분석은 과거 흐름을 바탕으로 한 전망이다.

지난 사이클은 엔비디아 블랙웰 칩이 NVL72 같은 완제품 랙 형태로 출하되면서 전원 장비의 가치가 높아진 데서 출발했다. 중신건투는 전원 기업의 실적이 2025년에 집중적으로 나타난 뒤 2026년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차세대 루빈 칩의 양산 확대와 함께 고출력 전원공급장치(PSU), 고전압 직류(HVDC) 사이드카 등 신제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 안정성과 냉각 효율이 핵심 인프라로 꼽힌 사례도 있다.

중신건투는 베라 루빈 출하 확대와 800볼트 직류 장비의 데이터센터 적용이 실제 주문과 기업별 실적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확인할 요소로 제시했다. 2027년 새 전원 사이클이 현실화하려면 칩 출하, 전력 장비 적용, 주문 전환이 순차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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