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투자 시장의 중심축이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반도체 기업에서 전력·발전·전력망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AI 산업의 첫 번째 병목이 그래픽처리장치(GPU)였다면, 이제 시장은 수십만 개의 GPU를 실제로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 생산과 송배전, 데이터센터 연결, 변압기, 냉각 설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대표 투자자인 피터 틸(Peter Thiel)의 최근 포트폴리오 변화는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미국 기관투자자의 2분기 13F 공시에 따르면 틸이 운용하는 Thiel Macro는 약 4억18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상장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 가운데 약 72%가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분야에 집중됐다.
투자 대상에는 비스트라(Vistra),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EP), DTE 에너지, 비스타 에너지(Vista Energy), 차세대 원전 기업 X-energy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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