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니전트($CTSH)가 구글($GOOGL)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협력을 확대하고, 올해 안에 직원 10만명에게 AI 도구 '제미나이(Gemini)'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후 대상을 20만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양사가 앞세운 것은 '제미나이 프런티어 역량 그룹(Gemini Frontier Capability Group)'이다. 코그니전트 직원 1만8000명 이상이 이 조직에 배치된다. 구글의 AI 도구와 코그니전트의 산업 지식을 결합해 고객사의 AI 프로젝트를 시범 단계(파일럿)에서 보안을 갖춘 실운영 시스템으로 옮기는 것이 목표라고 크립토브리핑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협력은 사용자를 대신해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에 무게를 둔다. 라비 쿠마르 S(Ravi Kumar S) 코그니전트 CEO는 이 그룹이 최전선 AI를 고객사의 실제 업무에 도입하는 데 핵심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교육 규모도 제시됐다. 직원 5만5000명 이상이 '제미나이로 만들기(Build with Gemini)' 워크숍을 이미 수료했다. 양사는 이를 같은 형태의 파트너 행사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20만명은 완료된 배포가 아니라 목표로 내건 수치다.
고객사 성과로 제시된 수치는 개별 사례다. 제미나이를 도입한 대형 유통업체는 개발자 생산성이 40% 늘고 출시 기간이 30% 줄었으며 비용이 35% 절감됐다. 미국의 한 통신 사업자는 고객지원 부문의 첫 응대 해결률이 17% 개선됐다고 밝혔다. 두 곳 모두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고, 크립토브리핑은 이 수치를 평균치가 아닌 단일 사례로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6개월 사이 세 번째 단계다. 코그니전트는 2026년 4월 제미나이 전담 사업부를 출범했고, 7월에는 공동 개발 솔루션과 '프런티어 인증 엔지니어(Frontier Certified Engineers)' 제공 모델을 도입했다. 크립토브리핑은 단계마다 인력과 조직 규모가 커졌다고 짚었다.
구글 클라우드로서는 판매 채널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크립토브리핑의 풀이다. 기업 고객은 시스템을 설치하고 연동하고 유지보수할 때 IT 서비스 기업을 찾는다. 교육받은 컨설턴트 수만명이 제미나이를 추천하고 구축하면 코그니전트 인력이 구글의 AI 기술을 현장에 퍼뜨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는 설명이다.
크립토브리핑은 앞으로 볼 대목으로 △코그니전트의 10만명 목표 일정 달성 여부 △고객사의 성과 실명 공개 여부 △보안과 규정 준수 요구가 높은 의료·금융 분야에서 프런티어 역량 그룹이 반복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는지 여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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