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슬라이드에 실시간 공동 편집·댓글 도입…프로 이상 유료 요금제 대상

| 김미래 기자

오픈AI가 챗GPT에서 만든 프레젠테이션을 팀원과 실시간으로 함께 편집하고 댓글을 주고받는 기능을 도입했다. 발표 자료의 작성부터 수정까지 챗GPT 안에서 이어갈 수 있게 한 변화다.

오픈AI는 16일 릴리스 노트에서 챗GPT 슬라이드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챗GPT 안에서 AI로 만든 프레젠테이션의 텍스트·이미지·도형·차트를 직접 고치거나 챗GPT에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팀원을 초대하면 같은 덱을 함께 편집하며 공유 댓글을 남길 수 있다.

완성한 자료는 챗GPT 안에서 바로 발표할 수 있다. 웹에서는 △파워포인트 △PDF △구글 슬라이드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고, 데스크톱 앱에서는 파워포인트나 키노트로 열 수 있다. 기능은 스페이스 접근 권한이 있는 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이용자에게 웹과 데스크톱 앱에서 순차 제공된다.

크립토브리핑은 이 기능이 오픈AI가 9월 말 데브데이에서 소개한 협업 공간 스페이스 안에서 제공된다고 전했다. 크립토브리핑은 스페이스가 채팅, 자료 조사, 덱 제작과 발표를 한 공간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편집과 댓글을 같은 공간에서 처리하고, 필요하면 파워포인트 등 기존 도구로 내보낼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제약도 있다. 댓글만 작성할 수 있는 권한은 지원하지 않으며, 오픈AI 도움말은 공동 작업자의 권한이 편집 또는 보기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윈도용 데스크톱 앱에서는 필요한 구성 요소가 없는 경우 공동 편집 슬라이드 대신 파워포인트 파일을 사용해야 할 수 있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번 기능이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이 제공해 온 사무 소프트웨어 영역과 맞닿는다고 전했다. 프레젠테이션과 문서, 공동 편집은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받쳐 온 핵심 기능이고, 두 회사 모두 자사 제품군에 AI를 붙이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파워포인트와 구글 슬라이드 내보내기를 지원하는 대목은 기존 도구와 공존하려는 방향으로 읽힌다고 보도했다.

경쟁 서비스도 비슷한 기능을 내놓고 있다. 앤트로픽은 최근 클로드 Slides를 유료 요금제 이용자에게 베타로 공개했고, 이용자는 완성한 자료를 파워포인트와 PDF 형식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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