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가 로컬 AI 구동용 장비 DGX Spark의 64GB 버전을 23일부터 4999달러(약 663만원)에 판매한다. 엔비디아는 큐원(Qwen) 3.8 27B 테스트에서 두 대를 묶은 클러스터가 한 대보다 최대 1.7배 높은 성능을 냈다고 밝혔다.
차이롄서(财联社)는 엔비디아의 발표 내용을 이같이 전했다. 제품은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기가바이트(Gigabyte), 에이치피(HP), MSI 등 여섯 제조사를 통해 23일부터 판매되고, 시작가는 4999달러다.
이 장비에는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슈퍼칩이 들어간다.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지 않고 사용자의 기기 안에서 AI 모델을 직접 실행하는 것이 목적이며, 한 대로 최대 1000억 파라미터 모델을 로컬에서 구동할 수 있다. 파라미터는 AI 모델의 규모를 가늠하는 단위로, 숫자가 클수록 모델이 크고 필요한 메모리도 늘어난다.
두 대를 묶는 구성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엔비디아의 연결 도구 NVIDIA Sync Cluster Assistant로 두 대를 잇고 나면 128GB 메모리를 공유하며, 지원 범위가 최대 2000억 파라미터 모델까지 넓어진다. 1.7배는 최대치여서 두 배에는 못 미친다.
엔비디아는 앞서 공식 블로그에서 64GB 모델의 출시를 예고했고, 16일에는 RTX Spark 노트북 판매를 시작했다. 노트북의 미국 판매가는 2599달러(약 345만원)부터이며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를 갖췄다.
DGX Spark 64GB 버전의 국내 판매 일정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판매는 23일부터 제조사별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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