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최근 비상장 기업가치를 적용한 투자자 지분 평가액이 수십억달러에서 17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됐다. ICONIQ의 보유 지분은 약 170억달러(약 22조5080억원)로 평가됐다.
테크크런치는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투자자별 지분 가치를 전했다. 기사에 제시된 금액은 앤트로픽의 최근 비상장 기업가치 9650억달러(약 1277조6600억원)를 기준으로 한 평가액이다. 이 금액은 IPO 공모가나 상장 후 주가가 아니라 마지막 투자 유치 때의 기업가치를 지분에 적용한 수치다.
ICONIQ는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1830억달러였던 2025년 60억달러(약 7조9440억원)를 투자했다. 투자액은 초기 투자자의 규모에는 못 미쳤지만, 현재 지분 평가액은 약 170억달러로 투자액을 웃돈다. 평가액과 투자액의 차이가 확정 수익을 뜻하지는 않는다.
멘로벤처스의 보유 지분은 약 140억달러(약 18조5360억원)로 평가됐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의 시리즈 D 투자를 주도했고, 누적 투자액은 10억달러(약 1조3240억원)를 넘는다.
세쿼이아캐피털은 올해 앤트로픽 기업가치가 3800억달러였을 때 30억달러(약 3조9720억원)를 투자했다. 테크크런치는 이 투자로 약 1% 지분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구글 전 CEO도 앤트로픽 지분 약 1%를 보유했으며, 최근 비상장 기업가치를 적용한 평가액은 100억달러(약 13조24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보도됐다. 슈미트는 2021년 시리즈 A 투자에도 참여했다.
스파크캐피털은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50억달러였던 2023년 시리즈 C 투자에서 7500만달러(약 993억원)를 투자했다. 현재 보유 지분은 약 70억달러(약 9조2680억원)로 평가됐다.
사운드벤처스는 같은 2023년 시리즈 C에서 3500만달러(약 463억원)를 투자한 뒤 4억달러(약 5296억원)를 추가로 투입했다. 보유 지분의 가치는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금액은 비상장 주식의 평가액이다. 실제 수익은 투자자가 지분을 처분할 때의 가격과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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