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용 클라우드를 개발하는 데이토나(Daytona)가 시리즈 B 투자에서 6000만달러(약 794억원)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3240억원)를 평가받았다.
데이토나는 20일 발표에서 퍼스트마크 그로스(FirstMark Growth)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누적 조달액은 9100만달러(약 1205억원)다. 테크크런치는 투자 규모와 기업가치, 참여 투자자 명단을 보도했다.
삼성넥스트(Samsung Next)와 퀄컴벤처스(Qualcomm Ventures), 옥타벤처스(Okta Ventures)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개인 투자자 명단에는 패트릭 콜리슨(Patrick Collison) 스트라이프 공동창업자, 토비 뤼트케(Tobi Lütke) 쇼피파이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퍼플렉시티 CEO, 에릭 위안(Eric Yuan) 줌 CEO 등이 포함됐다.
데이토나는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작성하거나 웹을 탐색할 때 사용할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각 에이전트에 별도로 격리된 컴퓨터를 제공하고, 브라우저와 저장 공간 등을 한 플랫폼에서 이용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반 부라진(Ivan Burazin) 데이토나 공동창업자 겸 CEO는 발표문에서 “에이전트는 기존 클라우드가 설계된 장기 실행 서비스처럼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이전트가 짧은 작업을 대량으로 시작하고 중단하는 방식에 맞춰 클라우드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데이토나는 작업 환경을 밀리초 단위로 시작하고 진행 상태를 유지한 채 멈추거나 여러 복사본으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리눅스·윈도·맥OS와 GPU를 이용하는 격리 환경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퍼스트마크는 올해 2월 데이토나의 2400만달러(약 318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도 주도했다. 맷 터크(Matt Turck) 퍼스트마크 파트너는 이번 발표문에서 에이전트가 빠르게 시작하고 작업 상태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코드를 실행할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토나는 1월 이후 매출이 약 25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고객사 라이터(Writer)는 한 달 동안 데이토나에서 격리 작업 환경 30만개를 생성했다. 매출 증가율과 고객 사용량은 회사가 공개한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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