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국 법인이 향후 수년간 사용할 컴퓨팅 용량 확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관계자 한 명은 2030년대 초까지 4기가와트 규모가 논의됐다고 전했다.
CNBC는 23일 익명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틱톡 미국 데이터보안 합작법인(TikTok USDS Joint Venture)이 여러 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 한 명은 2030년대 초까지 4기가와트 규모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기가와트는 전력 규모를 나타내는 단위다. 이번에 거론된 4기가와트는 확보 가능성을 살피는 용량으로, 관계자 한 명이 전한 수치다.
틱톡 미국 법인 대변인은 “미국 서비스는 주로 오라클(Oracle)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운영되며, 앞으로도 오라클이 주력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로 남을 것”이라고 CNBC에 밝혔다.
틱톡이 공개한 채용 공고에는 대형 모델 추론과 창작 자동화를 위한 기업용 AI 제품을 개발한다는 설명이 담겼다. CNBC는 해당 공고를 확인해 보도했으며, 공고에는 검토 중인 컴퓨팅 용량의 배분 규모가 제시되지 않았다.
틱톡 미국 법인은 2026년 설립됐다. 지난 1월 발표문에서 미국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재학습·시험·업데이트하고, 오라클의 미국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MGX는 틱톡 미국 법인의 지분을 각각 15% 보유하고 있다. 바이트댄스의 지분은 19.9%다. 미국 연방정부의 틱톡 사용 금지 지침은 철회됐지만 기관별 제한은 유지되고 있다.
현재 확인된 논의는 컴퓨팅 용량의 공급 가능성을 타진하는 단계다. 4기가와트 규모의 계약 발표는 CNBC 보도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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