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스(Waters, $WAT)가 제약 시험용 크로마토그램의 피크 판독을 자동화하는 AI 기능을 공개했다.
워터스는 28일 발표자료에서 자사 분석 소프트웨어 Empower에 ‘AI-Powered Peak Integration’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 기능은 잡음 피크를 제거하고 기준선을 조정하는 등 피크 적분 작업을 자동화한다.
크로마토그램은 혼합물의 성분을 분리해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피크 적분은 그래프의 피크와 기준선을 판독해 성분의 양을 계산하는 과정이다.
워터스는 대형 제약사 한 곳과 크로마토그램 400개를 검토한 시험에서 수동 개입이 기존 90건에서 4건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95% 감소로 제시했다. 해당 시험은 2025년 진행한 내부 연구로, 세부 데이터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이 수치는 피크 적분 과정에서 발생한 수동 개입 건수의 감소율이다. 과학자의 전체 약물 시험 시간이나 제약사 품질관리 업무가 같은 비율로 줄었다는 뜻은 아니다.
워터스는 정확도가 76% 높아졌다고도 주장했다. 별도 사용자 테스트에서는 검토 속도가 50% 빨라지고 사용자 간 결과 차이가 72% 줄었다고 밝혔다. 발표자료에는 정확도 향상의 산정 방식과 독립 검증 결과가 담기지 않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데이터 무결성 지침에서 의약품 제조 기록에 실험실 원자료와 그래프 등을 포함하고 관련 기록을 검토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워터스는 분석가가 AI 처리 결과를 검토할 수 있도록 설명 가능한 출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FDA 데이터 무결성 지침
워터스는 이 기능을 구독형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기 접근은 2026년 12월 시작하고, 검증을 거친 규제 준수 배포는 2027년 중반으로 예정했다. 구독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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