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광고 89개국 확대…누적 광고주 10만곳 넘었다

| 이도현 기자

오픈AI(OpenAI)가 챗GPT(ChatGPT) 광고를 89개국으로 확대했다. 출시 이후 챗GPT에서 캠페인을 운영한 광고주는 누적 10만곳을 넘었다.

오픈AI는 10월 21일 발표문에서 광고 서비스를 26개국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추가 대상에는 중남미 14개국과 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 국가들이 포함됐다.

광고주는 기술 파트너를 통하거나 오픈AI의 광고 관리자 도구를 직접 이용해 캠페인을 집행할 수 있다. 광고주가 캠페인을 구매하는 경로와 챗GPT 이용자에게 광고가 표시되는 조건은 별개다.

누적 광고주 10만곳은 서비스 출시 후 한 번이라도 챗GPT에서 캠페인을 운영한 광고주를 집계한 수치다. 현재 동시에 광고를 집행하는 업체 수를 뜻하지 않는다.

광고는 Free와 Go 요금제에 표시된다. Plus·Pro·Enterprise 요금제에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다.

따라서 89개국은 광고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나타내며, 해당 지역의 모든 이용자가 광고를 본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노출 여부는 이용 요금제에 따라 달라진다.

오픈AI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탐색하거나 비교하는 대화에서 관련 광고를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챗GPT 답변과 구분해 표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광고를 소비자 구독, 기업용 서비스, 사용량 기반 API와 함께 사업 모델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광고가 무료·저가 요금제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을 뒷받침한다는 점도 도입 목적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8월 31일 발표문에서 챗GPT 광고가 출시 200일이 되기 전에 연환산 매출 속도 10억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11월 2일 한국은행 ECOS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1337.2원을 적용하면 약 1조3372억원이다.

연환산 매출 속도는 특정 시점의 매출 흐름을 1년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다. 10억달러는 실제 12개월 동안 거둔 매출 총액을 뜻하지 않는다.

앞서 오픈AI 광고의 연환산 매출 속도를 다룬 본지 보도에 이어, 이번 발표에서는 광고 제공 범위와 누적 광고주 규모가 공개됐다.

오픈AI는 같은 8월 발표에서 광고·측정 기술 파트너가 50곳을 넘었다고 밝혔다. 다만 개별 파트너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픈AI는 광고주가 이용자의 비공개 대화에 접근할 수 없으며, 광고가 챗GPT 답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광고 운영 원칙이다.

광고 시스템은 현재 대화의 맥락을 활용한다. 이용자의 국가와 설정에 따라 더 넓은 사용 맥락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오픈AI는 10월 21일 발표문에서 광고 형식과 구매 방식, 성과 측정 기능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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