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AI 음악 2500만 곡…사운드클라우드에 직접 게시

| 최윤서 기자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인공지능(AI) 음악 플랫폼 일레븐뮤직(ElevenMusic)에서 만든 곡을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에 직접 게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사운드클라우드의 유료 상품 아티스트 프로(Artist Pro) 가입자에게는 일레븐뮤직 프로(ElevenMusic Pro) 3개월 이용권도 제공된다. 테크크런치는 6일(한국시간) 두 서비스의 연동과 이용권 제공을 보도했다.

이용권으로는 곡을 최대 1000개 생성하고 스템 파일을 500회 분리할 수 있다. 스템 분리는 한 곡의 보컬이나 악기 등 구성 요소를 나누는 작업이며, 맞춤형 스타일 또는 보컬도 매달 5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일레븐뮤직에서 곡을 만들고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청취자에게 공개하는 경로를 연결한다. 곡 파일을 내려받아 사운드클라우드에 다시 올리던 절차가 줄어든다.

일레븐랩스는 이용자가 자사 음악 모델로 만든 곡이 누적 2500만 곡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모델을 이용해 생성한 곡의 수로, 사운드클라우드에 게시된 곡의 수와는 다르다.

일레븐랩스는 2025년 음악 생성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2026년 4월에는 문장으로 곡을 만드는 소비자용 앱을 내놓았고, 다음 달에는 곡 중간에 장르를 바꾸고 복잡한 보컬을 처리하는 새 모델을 발표했다.

사운드클라우드는 10월 AI 음악 도구 업체 모이세스(Moises)와 협력해 곡을 양방향으로 내보내고 가져오는 기능을 마련했다. 구글 플로 뮤직(Google Flow Music), 리믹스 플랫폼 훅(Hook)과도 연동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일레븐뮤직에서 생성한 곡의 직접 게시를 지원한다.

엘리아 세턴(Eliah Seton) 사운드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일레븐뮤직 창작물을 자체 생태계 밖의 팬에게 직접 전달하는 첫 플랫폼이 됐다”고 말했다. 사운드클라우드는 이번 연동을 창작자가 작품을 공유하고 청중을 만나는 경로로 설명했다.

일레븐랩스는 스포티파이(Spotify)와도 협력해 작가가 자사 음성 모델로 오디오북 낭독을 만들고 스포티파이에 게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 협력은 오디오북 낭독을 대상으로 하며, 사운드클라우드 연동은 AI 생성 음악을 다룬다.

음악 플랫폼의 AI 생성물 대응은 엇갈린다. 디저(Deezer)는 AI 음악을 제외하는 선택 기능을 도입하고, 밴드캠프(Bandcamp)는 AI 생성 곡을 금지했으며, 스포티파이와 유튜브(YouTube)는 AI 제작 여부를 표시하는 방식을 택했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은 앞서 일레븐랩스와 다년간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참여 아티스트의 음악을 활용한 AI 음악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운드클라우드 연동은 생성한 음악을 외부 청취자에게 게시하는 기능에 초점을 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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