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업체들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넓히는 가운데, 라이엇플랫폼스(Riot Platforms, $RIOT)는 록데일 사업 전체 예산의 약 70%에 최고가격보장(GMP) 계약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이퍼디지털](Cipher Digital, $CIFR)은 바버레이크 사업의 최초 예산 초과 비용 가운데 첫 3억5930만달러(약 4843억원)를 부담하기로 했다.
라이엇플랫폼스는 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총괄 시공사와 GMP 계약을 마무리 중이며, 전체 예산의 약 70%가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적 설명회 녹취록에는 공종별 입찰을 거쳐 사업 전체의 최종 GMP를 마련하는 과정도 담겼다.
GMP는 정해진 공사 범위에 최고가격을 설정하는 계약 방식이다. 적용 범위에서 공사비가 상한을 넘으면 시공사가 부담하고, 임차인이 요구 조건을 바꿔 추가 비용이 생기면 임차인이 부담한다. GMP 적용 밖 공사와 현장 여건, 회사가 직접 구매하는 장비의 비용 위험은 라이엇플랫폼스에 남는다.
사이퍼디지털은 9월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임대계약 변경 내용에서 임차인과 비용 분담 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3억5930만달러는 이미 발생한 지출액이 아니라 최초 예산을 넘는 비용 중 회사가 우선 부담하기로 한 구간이다. 이 금액을 넘는 초과 비용의 50%는 임차인이 전체 20년 임대 기간에 추가 임대료로 상환한다.
사이퍼디지털은 임대 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늘리고 계약상 총매출을 38억달러(약 5조1224억원)에서 90억달러(약 12조132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계약상 매출은 임대 기간 전체에 걸친 금액이다.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CORZ)은 5일(현지시간)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서 고객이 비용을 대지 않는 사업에 직접 조달한 일부 장비와 자재의 비용이 관세로 올랐다고 밝혔다. 고객이 대부분의 비용을 대고 회사 부담액에 상한이 있는 기존 사업은 비용 노출 범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이퍼디지털은 바버레이크 데이터홀을 2026년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단계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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