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Underdog)이 파일 크기 31.7MB인 음성 합성 모델 우프(Woof)를 공개하고, 브라우저에서 입력한 문장을 읽어주는 게임을 선보였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웹 화면에서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언더독은 X 게시물에서 게임 속 모든 목소리에 우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브라우저에서 문장을 음성으로 바꾸는 시연은 테크크런치 보도에도 담겼다.
게임은 오래된 전자기기가 놓인 방을 배경으로 한다. 책상에는 타자기와 브라운관 모니터, 스탠드 조명이 있고, 조명 스위치를 누르면 소리가 난다.
이용자는 컴퓨터 키보드로 타자기에 문장을 입력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화면의 음악 튜너를 돌리면 다른 종류의 음악도 만들어진다.
우프는 약 3100만개 매개변수로 구성됐다. 언더독은 모델을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개했다.
언더독은 우프가 대부분의 기기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시연에서는 브라우저 안에서 문장을 음성으로 바꾸는 기능을 보여줬다.
31.7MB는 모델 파일의 크기이고, 약 3100만개는 모델을 구성하는 매개변수의 수다. 이 두 수치만으로 음성의 자연스러움이나 지원 언어를 판단할 수는 없다.
언더독은 몇 주 전 167MB 크기의 음성 인식 모델 바크(Bark)도 공개했다. 바크는 받아쓰기와 기록을 위해 사람의 말을 글로 옮기도록 설계됐다. 우프는 반대로 글을 소리로 바꾼다.
시길 웬(Sigil Wen) 언더독 창업자는 테크크런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사적인 AI를 쓸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자 기기에서 작동하고 데이터 소유권을 이용자에게 남기는 AI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언더독은 노트북에서 실행할 수 있는 270억개 매개변수 모델도 공개했으며, 별도 앱의 이용 신청을 받고 있다. 앱은 뮤즈와 인스팅트의 로컬 실행 대안으로 소개됐다.
언더독은 앞서 맥과 윈도 PC용 AI 비서 공개 베타를 시작했다. 당시 개발사 컨웨이 리서치는 모델을 이용자 기기에서 실행하고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보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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