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 초대 고객에 문자 쇼핑 AI 알렉사 제공

| 강이안 기자

아마존($AMZN)이 미국 일부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쇼핑을 돕는 AI 비서 ‘알렉사 포 쇼핑’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용자는 문자 대화로 상품을 찾고 비교한 뒤 장바구니에 담아 구매할 수 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6일 아마존이 일부 미국 고객에게 기능 활성화를 안내하는 초대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대를 받지 못한 고객은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필요한 물건을 일상적인 문장으로 설명하면 된다. 알렉사는 요청을 바탕으로 아마존 상품을 검색해 제안한다.

상품의 가격과 정보를 비교할 수 있고, 웹 전반에서 상품을 찾는 기능도 지원된다. 상품명을 정확히 몰라도 원하는 조건을 문장으로 설명해 검색을 시작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은 장바구니에 담고 구매할 수 있다.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문자 대화 안에서 이어진다.

쇼핑 목록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목록을 수정하는 기능도 있다. 목록 관리를 상품 검색과 같은 대화에서 할 수 있다.

가격 변동을 살펴보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문자로 상품의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주문한 상품의 상태도 조회할 수 있다. 상품을 찾고 고르는 단계뿐 아니라 주문 이후의 확인도 문자로 처리할 수 있다.

사진을 보내 비슷한 상품을 찾는 방식도 지원한다. 물건이나 옷차림 사진을 보내면 알렉사가 아마존에서 유사한 상품을 검색한다.

아마존은 시간이 지나면 알렉사가 이용자 선호를 학습해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의 선호를 반영한 추천 기능도 예고했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기능이 알렉사의 최근 쇼핑 관련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에는 쇼핑 대화를 시작하는 경로가 문자메시지로 넓어졌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문자창에서 알렉사에 상품을 요청할 수 있다.

기능 공개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이뤄졌다. 테크크런치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플랫폼들이 자체 도구를 만들어 새로운 이용 경로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이번 출시는 9월 메타($META)의 AI 쇼핑 도구 뮤즈(Muse)가 자사 사이트를 조회하지 못하도록 차단한 뒤 이뤄졌다. 아마존은 자체 쇼핑 AI 기능을 문자메시지까지 확장했다.

자체 문자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움직임은 다른 서비스에서도 나타났다. 테크크런치는 도어대시($DASH)가 제3자 에이전트를 통한 주문이 지금까지 총 수백 건에 그쳤으며, 9월 출시한 자체 문자 기반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알렉사 문자 쇼핑 기능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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