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AI로 주식 리서치 업무 흐름 개발

| 이도현 기자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 리서치 업무 흐름을 개발하고 있다. 여러 관점의 자료와 투자 위험을 포트폴리오 매니저에게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오픈AI(OpenAI)는 5일 공개한 고객 사례에서 프랭클린템플턴 투자팀이 Codex 등 도구를 활용해 이 같은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사례는 적용 범위를 ‘주식 리서치부터’라고 소개했다.

캐트리나 더들리(Katrina Dudley) 프랭클린템플턴 공개시장 투자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가 통찰을 드러내고 인간의 판단과 결합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AI가 정보를 정리해 제시하고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이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처음에는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넣고 AI 모델을 연결했지만, 필요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모델이 자료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데이터의 의미와 연결 관계를 구조화한 ‘시맨틱 레이어’와 에이전트를 더했다.

시맨틱 레이어는 서로 다른 자료가 무엇을 뜻하고 어떻게 연결되는지 AI가 참고하도록 정리한 구조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이를 활용해 리서치뿐 아니라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거래 부문의 정보도 함께 다루는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주식 리서치는 애널리스트가 종목을 1차 분석하고 실적 발표 내용을 검토한 뒤 사업별 경쟁사를 조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얻는 정보를 연결해 살피고, 투자 아이디어를 여러 관점에서 검토하도록 지원하려 한다.

더들리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리서치만 반복해서 보여주는 AI 도구가 투자 검토에 편향을 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가 제시한 목표는 서로 다른 의견을 보여주고 투자 아이디어의 위험을 드러내는 것이다.

Codex는 내부 해커톤에서 투자 실무자와 전문가가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실험 단계의 결과물을 실제 업무용 도구로 전환하기 위해 보안 검토와 데이터 통제, 전문가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이와 별도로 디지털 자산 사업도 운영한다. 회사의 디지털 자산 소개 페이지는 2018년부터 이 분야에서 활동한 60명 이상 규모의 팀과 전담 리서치를 소개한다. 회사는 앞서 주식 배당금을 비트코인 노출에 재투자하는 ETF 2종도 출시했다. 다만 오픈AI 고객 사례는 이번 AI 업무 흐름을 디지털 자산 부문에 적용했다고 설명하지 않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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