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밈코인 배포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이 약 2천288만 달러 상당의 13만2천 SOL을 크라켄(Kraken)으로 전송했으며, 이는 거래 수수료로 수집된 SOL을 매도하는 프로토콜의 관행을 계속하는 움직임이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펌프닷펀은 거래 수수료를 축적한 후 1~2주마다 SOL을 크라켄으로 보내고 있으며, 이 인기 밈코인 런치패드는 이미 5월 3일에 약 1천600만 달러 상당의 10만5천233개 SOL 토큰을 크라켄에 입금했다.
에머CN(EmberCN)에 따르면, 펌프닷펀은 1~2주간의 거래 수수료 수익을 축적한 후 이러한 SOL들을 크라켄으로 전송한다고 밝혔다.
"펌프닷펀은 1~2주간의 거래 수수료 수입을 축적한 후 이러한 SOL들을 크라켄으로 전송할 것입니다"라고 에머CN은 말했다.
최근 매도를 통해 펌프닷펀은 이번 달에만 3천800만 달러 상당의 SOL을 판매했다. 이것은 매도 행동을 반영하지만, 최근 전송들보다 더 많은 양의 SOL을 최신 전송에서 입금했다는 사실은 활동의 재부상을 보고 있어 거래 수수료를 끌어올리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의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하는데, 프로토콜이 이번 달 일일 거래량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만 2만6천개 이상의 토큰이 프로토콜에서 출시되었다.
펌프닷펀의 최근 매도가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 타이밍이 밈코인 런치패드가 솔라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쟁을 되살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플랫폼이 솔라나가 밈코인의 선도 네트워크가 되도록 허용했고, 그로 인해 체인 활동을 증진시켰다.
하지만 펌프닷펀이 솔라나 생태계에서 가치만 추출하고 있다는 우려가 프로토콜의 모든 SOL 매도와 함께 커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도움보다 해를 끼쳤다고 믿고 있다.
의견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명확한 것은 펌프닷펀 SOL 매도가 토큰에 대한 주요 매도 압력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플랫폼은 1년 넘는 기간 동안 7억176만 달러 상당의 386만8천개 SOL 토큰을 판매했으며, 평균 가격은 183.3달러였다.
최신 매도는 심지어 SOL 가격 반등과 동시에 일어나 이익을 취하고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토큰은 지난 30일 동안 45% 상승했으며, 그 기간 동안 최고 성과자 중 하나가 되었다.
한편, SOL은 현재 171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펌프닷펀의 최근 매도에도 불구하고 지난 24시간 동안 가치는 안정적이었다. 토큰이 연초 대비 여전히 11% 하락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최근 상승을 낙관주의와 재부상의 신호로 보고 있다.
SOL의 긍정적인 성과는 최근 몇 주 동안 밈코인 섹터의 상승을 반영한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섹터는 지난 30일 동안 시가총액에서 58.78% 증가를 보았으며, 평균 가격도 82.43% 증가했다.
도지(DOGE)를 시작으로 거의 모든 주요 시가총액 밈코인들이 지난 한 달 동안 적어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WIF, PENGU, BRETT, PNUT 같은 이상치들은 심지어 가치에서 100% 이상 증가를 보기도 했다.
더 넓은 시장 성과도 밈코인 상승에 영향을 미쳤지만, 기간 동안 섹터의 상당히 높은 성장은 투자자들이 밈코인에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여전히 모든 사람이 밈코인에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솔리더스 랩(Solidus Labs)의 최근 보고서는 펌프닷펀에서 출시된 토큰의 98.6%가 펌프 앤 덤프 스킴이나 러그 풀이라고 주장했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7백만 밈코인 중 9만7천개만이 적어도 1천 달러 유동성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업계의 모든 잘못된 것을 예시한다고 믿는 섹터에 대한 비판을 나타내며, 악행자들이 계속해서 수십억을 횡령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떠나는 곳이다.
하지만 펌프닷펀은 비판에 반박했고, 밈코인의 장기적 무가치함은 버그가 아니라 특징이라고 밝혔다. 프로토콜 대변인 트로이 그래빗(Troy Gravitt)은 거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하는 마켓플레이스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