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주식·ETF·예측시장까지 확장…'모든 자산 거래 앱' 선언

코인베이스가 ‘모든 것을 거래할 수 있는 앱’을 지향하며 암호화폐를 넘어 주식 거래와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에서 수익 다변화를 모색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코인베이스 소비자 및 사업 부문 대표 맥스 브란즈버그(Max Branzburg)는 최근 연말 컨퍼런스를 통해 “이제 코인베이스에서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의 24시간 거래를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가능하게 하는 로드맵의 중대한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되며, 추후 글로벌 확대가 예상된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출발했지만, 최근 몇 년간 파생상품, 웹3 월렛, 온체인 앱 허브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암호화폐 기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주식과 같은 전통 자산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개편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종목 매매를 토큰화하고, 언제든지 접근 가능한 글로벌 시장을 구현하려는 시도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구상 중인 ‘X 플랫폼 기반 모든 것을 담은 앱’과 유사한 전략으로, 플랫폼 내 금융 활동 전반을 포괄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인베이스는 예측 시장 도입 또한 예고했으며, 이는 정치, 스포츠, 금융 전망 등을 암호화폐로 배팅하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암호화폐 산업이 규제와 가격 변동성에 직면한 가운데, 코인베이스의 수익 구조 다변화 시도는 향후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경쟁 구도를 바꿀 수 있다는 평가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전통 금융과 온체인 거래가 융합되는 흐름 속에서, 코인베이스는 거래소 이상의 위치를 노리고 있다. 주식 거래와 예측 시장 도입으로 미국 외 사용자에게도 새로운 접근을 열 수 있어,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는 포석이 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기초 자산을 하나의 앱에서 거래 가능

- 24시간 글로벌 거래 인프라 구축으로 차별화 시도

- 예측 시장 확장은 규제와 여론에 따라 핵심 변수가 될 수 있음

📘 용어정리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 참가자들이 미래 사건(선거 결과, 경제 지표, 스포츠 경기 등)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자산을 베팅하는 시장. 정보 수렴과 집단 지성에 기반함

토큰화(Tokenization): 실물 자산이나 증권 등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방식. 실시간 거래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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