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대형 은행 ING가 암호화폐 서비스에 대한 문을 열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신중했던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 발을 들이며, 시장 지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동시에 소매 투자자들은 AI·웹3 기반 고위험·고수익 자산에 몰리고 있어 흥미로운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ING의 접근은 단순한 서비스 확대가 아니다. 유럽의 보수적인 부를 대표하는 이들 자금이 이제 암호화폐를 ‘정식 투자처’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보수적 성향을 지닌 고객층으로부터 정보를 기반으로 한 수익 추구형 자산으로 디지털 자산이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소매 투자자들은 그보다 훨씬 공격적이다. 대표 사례로 떠오른 것이 SUBBD 토큰이다. 소규모 커뮤니티 주도형 토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수직 상승’하며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보여줬다. 규제 논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십 배 수익을 노리는 개인 자금 유입은 강력하다.
이 같은 흐름은 오히려 시장의 유동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비트코인 ETF를 중심으로 안정적 접근을 택한 기관과, 밈코인 및 AI 테마에 열광하는 소매 투자자가 양 극단에 자리 잡은 ‘바벨 전략’(양끝 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하다.
가장 똑똑한 자금은 이 양극단의 중간 지점을 노리고 있다. 은행도 아니고 밈코인도 아닌, 실제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실사용 기반 수익 모델을 갖춘 프로젝트에 눈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SUBBD 토큰이 타깃으로 삼은 ‘AI 기반 창작자 생태계’가 있다.
SUBBD는 중앙화된 콘텐츠 플랫폼이 안고 있는 문제, 즉 창작자가 수익의 최대 70%를 떼이고 지역 제한에 묶이는 구조를 타파한다. 이더리움 호환 스마트계약을 활용해, 수익 배분과 콘텐츠 운영권을 온전히 창작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기술 차별성도 뚜렷하다. 이 플랫폼은 자체 AI 시스템을 통합해 콘텐츠 제작 자동화와 개인화 지원을 병행한다. 예를 들어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음성 합성과 자동 응답 기능 등의 ‘AI 개인 비서’가 제공돼 창작 과정의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팬들도 실시간 참여가 가능한 ‘토큰 보유 기반’ 비공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어, 기존 유료 서비스와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받는다.
범용성과 통합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돋보인다. SUBBD는 챗봇, 음성, 수익화 시스템 등 여러 기능을 하나의 제품군에 통합해, 창작자가 여러 플랫폼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단순 토큰이 아닌, 인프라 성격이 부각되는 대목이다.
투자자 반응도 빠르다. SUBBD 토큰은 140만 달러(약 20억 2,000만 원)를 유치하며 시장 회복기에도 뚜렷한 수요를 입증했다. 현재 토큰 가격은 0.0574875달러(약 83원) 수준으로, 대형 자산군과 비교할 때 소액으로도 의미 있는 포지셔닝이 가능하다.
기존 신규 프로젝트와 달리 ‘유동성 잠금 장치’도 마련돼 있다. 첫해 연 20% 고정 이자(APY)를 제공하는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도 압력을 줄이고 있다. 단순 보상이 아닌, 플랫폼 성장을 목표로 개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설계로 평가된다.
스테이킹 참가자는 보상 외에도 ‘XP 가중치’와 비공개 콘텐츠 접근 권한을 받게 돼, 참여 유지 자체가 게임화(gamification)된 구조다. 이는 단순 토큰 교환이 아닌, 하나의 생태계 참여로 유저 행동을 전환시키는 전략이다.
기관이 ETF와 같은 ‘시장 평균 수익’을 쫓고 있는 이 시점에, SUBBD는 변동성 높은 성장 자산의 대안으로 부상한다. 프리세일 단계에서 토큰 가치는 0.0002802달러(약 0.4원)이며, 초기 진입 참여자의 가격 우위가 유지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ING와 같은 은행권이 크립토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가운데, 소매·스마트머니는 더욱 진보된 영역에서 ‘사용 기반 수익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이제 크립토 시장에서도 성장은 한 방향이 아닌 다층적 구조를 통해 일어나고 있다.
💡 성장성 높은 프로젝트, 진짜를 골라내는 눈이 필요하다
ING의 크립토 시장 진출과 같은 제도권의 움직임, 동시에 SUBBD와 같은 고성장 테마에 대한 소매·스마트머니의 투자는 하나의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이 암호화폐 자산, 진짜 성장 기반을 갖췄는가?"
단순히 가격이 오르면 따라붙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앞으로는 수익 모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토크노믹스가 지속 가능한지, 온체인 데이터는 그것을 뒷받침해주는지를 분석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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