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억 달러(약 8조 902억 원) TVL ‘최대’… 이더리움재단 공동 집행이사 스타인착, 2월 말 퇴진

| 서도윤 기자

이더리움(Ethereum) 생태계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이더리움재단(Ethereum Foundation·EF)의 공동 집행이사(co-ED) 토마시 스타인착(Tomasz Stańczak)이 이달 말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더리움(Ethereum) 로드맵이 한층 명확해지고 재단 내 의사결정 구조가 안정됐다는 판단에서다.

스타인착은 약 1년간 맡아온 이더리움재단 공동 집행이사직을 2월 말 사임한다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밝혔다. 후임으로는 현재 공동 집행이사인 샤오웨이(Hsiao-Wei)와 함께 바스티안 아우에(Bastian Aue)가 당분간 공동 집행이사직을 맡는다. 그는 별도 블로그 글에서 “새로운 목소리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고, 재단이 좋은 위치에 올라섰다”며 지금이 리더십 변화를 단행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 만족한다. 이더리움 로드맵은 더 분명해졌고, 목표도 명확히 설정됐다. 재단의 리더들은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책임지는 데 훨씬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재단은 이더리움 생태계 연구·개발과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예치된 자산 규모(TVL)는 560억 달러(약 8조 902억 원)를 웃돌며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가운데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기축 토큰인 이더(ETH)는 현재 2,062달러(약 2억 9,759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만에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스타인착의 재단 내 역할은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빌더·기관·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는 자신의 임기 동안 재단이 추진해 온 핵심 과제로 ‘더 빠른 의사결정, 원활한 소통, 명확한 정책,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꼽으며, “이 목표들은 상당 부분 달성됐거나 개선 궤도에 올라섰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공동 집행이사직의 의미를 부각시키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스타인착은 블로그에서 “지난 1년간 EF 공동 집행이사의 역할이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며 “이 자리는 재단 내부와 더 넓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탁월한 재능과 헌신을 가진 사람들을 지원함으로써 뜻깊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도 X를 통해 스타인착의 퇴임 소식에 화답했다. 부테린은 스타인착이 ‘새로운 에너지’를 이더리움재단에 불어넣었다고 평가하며, 특히 인공지능(AI)이 블록체인에 미칠 구조적 변화를 고민하도록 재단을 자극한 점을 높이 샀다. 그는 “토마시가 이더리움 안팎에서 앞으로도 보여줄 흥미로운 작업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재단의 중장기 과제 역시 비교적 또렷해졌다. 스타인착은 재단이 현재 이더리움의 장기 로드맵 수립, 레이어2(L2)를 통한 확장성 제고,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포스트 양자(Post-Quantum)’ 보안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탈중앙화 인공지능(Decentralized AI)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 역시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적인 진로에 대해 그는 최전선 테크 영역과 이더리움 생태계의 창업자들과 계속 직접 호흡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이야기해 온 비전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을 끝까지 보고 싶다”며 “지금은 이더리움 위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빌더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시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새로 공동 집행이사를 맡게 된 바스티안 아우에는 X 게시글에서 이 역할의 ‘무게’를 언급했다. 그는 “이 자리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우리가 맡고 있는 책임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재단이 내리는 주요 결정은 ‘검열저항성, 오픈소스, 프라이버시, 보안’이라는 이더리움의 핵심 속성을 원칙으로 삼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인착의 퇴진과 아우에의 합류는 이더리움재단 리더십이 세대교체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TVL과 이더(ETH) 가격이 모두 탄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로드맵 명확화와 레이어2 성장, 탈중앙화 AI·포스트 양자 보안 연구 강화 등은 이더리움이 스마트컨트랙트 ‘맏형’ 지위를 지키기 위한 장기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재단의 방향성이 실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 생태계 성숙으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향후 몇 년간의 개발·거버넌스 성과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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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의 리더십 개편, L2 확장, 포스트 양자 보안, 탈중앙화 AI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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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이더리움재단의 공동 집행이사 토마시 스타인착이 2월 말 사임하며, 리더십이 세대교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지난 1년간 재단의 의사결정 속도·투명성·정책 명확성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고, 현재 로드맵과 거버넌스 구조가 충분히 안정됐다고 판단해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TVL은 560억 달러를 상회하고, ETH 가격도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온체인 지표와 시장 분위기는 우호적인 편이다.

이더리움재단은 장기 로드맵, 레이어2 기반 확장성, 포스트 양자 보안, 탈중앙화 AI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스마트컨트랙트 1위’ 지위를 중장기적으로 수성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방향성이 실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 생태계 성숙으로 얼마나 연결될지는 향후 수년간의 개발·거버넌스 성과에 달려 있다.

💡 전략 포인트

1) 리더십 리스크 축소: 재단 내 의사결정 구조가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는 당사자 평가와 비탈릭 부테린의 긍정적 코멘트는, 특정 개인 의존도가 낮아지고 조직 시스템이 강화됐음을 시사한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거버넌스 안정성이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 L2·확장성 테마 주목: 재단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레이어2 확장성 제고인 만큼, 롤업·모듈러 인프라 등 이더리움 기반 L2 프로젝트 군에 중장기 수혜 기대감이 유지될 수 있다. 특히 수수료 절감, 처리속도 개선에 직결되는 업그레이드는 사용자·개발자 유입과 직접 연결된다.

3) 탈중앙화 AI & 포스트 양자 보안: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은 향후 블록체인 인프라 설계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영역이다. 재단이 이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연구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AI x 블록체인’·‘양자내성 암호’ 관련 인프라·프로토콜 프로젝트를 선별해보는 전략 포인트가 될 수 있다.

4) 온체인 펀더멘털 체크: 이더리움 TVL이 560억 달러를 넘기고 ETH 가격이 단기 상승을 보이는 것은, 리더십 변화가 당장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가격은 거시환경·규제·경쟁체인(Ethereum L1 경쟁자) 변수에 민감하므로, 재단 발표(로드맵, 업그레이드 일정)와 온체인 지표를 병행해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5) 빌더 관점의 기회: 스타인착이 “지금이 이더리움 위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빌더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시기 중 하나”라고 언급한 점은, 개발자·스타트업에게 네트워크·재단의 지원과 생태계 수요가 맞물리는 구간임을 시사한다. L2, 인프라, 보안, 탈중앙화 AI 영역에서 초기 빌더·프로젝트의 등장을 주목할 만하다.

📘 용어정리

● 이더리움재단(Ethereum Foundation, EF): 이더리움 프로토콜과 생태계의 연구·개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스위스 기반 비영리 단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방향, 핵심 연구 자금 지원 등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 공동 집행이사(co-Executive Director, co-ED): 재단의 전략·운영·거버넌스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진 역할. 여러 명이 공동으로 책임을 나누어 맡는 구조로, 개인 리스크를 줄이고 다양한 관점을 조직 의사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장치다.

● TVL(Total Value Locked): 디파이(DeFi) 프로토콜에 잠겨 있는 암호화폐 자산의 총 규모를 뜻하는 지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돌아가는 디파이·스마트컨트랙트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자산이 예치돼 있는지 보여준다.

● 레이어2(L2): 이더리움 메인체인(레이어1)의 보안을 활용하면서, 별도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해 속도·수수료를 개선하는 확장 솔루션. 롤업(옵티미스틱, 지케이 롤업 등)이 대표적이다.

● 포스트 양자(Post-Quantum) 보안: 양자컴퓨터가 현재의 암호 방식을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한 새로운 암호 기술·보안 연구를 의미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도 장기적으로 양자내성(Quantum-resistant) 암호로 전환해야 할 수 있다.

● 탈중앙화 인공지능(Decentralized AI): 중앙 서버나 특정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블록체인·토큰 인센티브·분산 저장 등을 활용해 AI 모델의 학습·추론·데이터 활용을 분산시키는 개념. 검열 저항성과 투명성이 핵심 가치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더리움 재단에서 토마시 스타인착이 사임한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

토마시 스타인착은 이더리움재단의 공동 집행이사로 약 1년간 조직 효율성, 빠른 의사결정, 투명성 강화를 추진해 온 인물입니다. 그는 이더리움 로드맵과 재단의 거버넌스 구조가 충분히 안정됐다고 보고 2월 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이는 문제 때문에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리더십을 다음 세대로 넘기려는 ‘계획된 세대교체’에 가깝게 해석됩니다.

Q.

후임으로 언급된 바스티안 아우에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바스티안 아우에는 현 공동 집행이사인 샤오웨이와 함께 당분간 재단을 공동으로 이끄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는 이 자리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밝히며, 앞으로 재단의 주요 결정은 검열저항성, 오픈소스, 프라이버시, 보안이라는 이더리움의 핵심 원칙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기술·정책 방향을 정하는 핵심 의사결정권자로 참여하게 됩니다.

Q.

이번 리더십 변화가 이더리움 투자나 이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충격보다는 안정 신호에 가깝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TVL은 약 560억 달러로 여전히 업계 최대 수준이고, ETH 가격도 리더십 변경 소식 속에서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재단이 레이어2 확장, 포스트 양자 보안, 탈중앙화 AI 연구에 집중함에 따라, 관련 인프라·L2 프로젝트, 보안·AI 연계 서비스 등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다만 실제 영향은 향후 몇 년간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 생태계 성장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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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