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달러 토큰화 주식 vs NFT 37% 역성장…월가, 이더리움 재무주 BMNR '폭락 속 매집' 나섰다

| 서도윤 기자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이 이더리움(ETH) 재무관리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션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BMNR)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는 가운데,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시장에서는 유동성 부족 여파로 대출 프로토콜과 온체인 데이터 기업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가격은 소폭 반등했고, 크라켄의 토큰화 주식 플랫폼 ‘엑스스톡스(xStocks)’는 누적 거래량 250억 달러(약 36조 2,175억 원)를 돌파하며 토큰화 자산 흐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분기 공개자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월가 기관투자자들은 2025년 4분기 비트마인 이머전션 테크놀로지스 지분을 대거 확대했다. 이 회사는 이더리움 재무 자산을 보유·운용하는 대표적인 상장사로, 이더리움 가격 변동과 디파이 시장 흐름에 연동되는 종목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약 2.6% 상승했지만,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선 순유출이 이어지며 온체인과 전통 금융 간 온도 차도 드러났다.

BMNR 주가 반 토막에도…월가 11대 주주 모두 ‘매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션 테크놀로지스는 이더리움 재무관리 기업 가운데 월가 기관의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 가운데 하나다. 2025년 4분기 동안 모건스탠리는 BMNR 보유 주식을 약 26% 늘려 1,210만 주 이상을 보유하게 됐다. 보고서 기준 평가액은 3억 3,100만 달러(약 4,797억 원)에 달한다.

두 번째로 큰 주주인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 역시 같은 기간 보유 지분을 약 27% 늘리며 940만 주 이상을 확보했다. 분기 말 기준 평가액은 2억 5,600만 달러(약 3,712억 원) 수준이다. 이 외에도 블랙록, 골드만삭스, 뱅가드,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기관이 일제히 비트마인 이머전션 테크놀로지스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기관별 증액 폭은 상당히 공격적이다. 블랙록은 BMNR 보유량을 166% 늘렸고, 골드만삭스는 588%나 확대했다. 뱅가드는 66%,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무려 1,668%를 늘리며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키웠다. 크립토 투자자 콜린(Collin)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찰스슈왑, 반에크, 캐나다왕립은행, 씨티그룹, 뉴욕멜론은행을 포함한 상위 11대 주주가 모두 2025년 4분기에 BMNR 보유량을 늘렸다.

이 같은 ‘매집’은 주가 흐름과는 정반대다. 비트마인 이머전션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2025년 4분기에만 약 48% 급락했고, 최근 6개월로 범위를 넓히면 낙폭은 약 60%에 이른다. 2025년 4분기 말 기준 BMNR은 약 19.90달러(약 2만 8,860원) 선에서 거래됐다. 기관들은 단기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재무자산과 관련된 상장 주식에 전략적 노출을 늘리며, 디파이·온체인 생태계의 중장기 성장성을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디파이 대출사 제로렌드, ‘유동성 가뭄’에 전면 셧다운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제로렌드(ZeroLend)는 운영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프로젝트 설립자 ‘라이커(Ryker)’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3년 동안 프로토콜을 개발·운영해왔지만, 이제 운영을 정리하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형태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제로렌드는 주로 이더리움 레이어2(확장 솔루션) 체인에 집중해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레이어2는 한때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확장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축으로 강조했던 영역이다. 그러나 제로렌드가 운영하던 체인에서는 사용자 수와 예치 자산(유동성)이 충분히 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프로토콜 수익성도 확보하지 못한 채 문을 닫게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레이어2에 대한 회의론은 부테린 본인에게서도 나왔다. 그는 이달 초 “레이어2 중심 확장 전략은 더 이상 말이 되지 않는다”며 “여러 레이어2 프로젝트가 이더리움의 보안 모델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는 이더리움 메인넷과 이더리움 기반 ‘네이티브 롤업’에서 확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레이어2 확장 내러티브가 흔들리면서, 해당 생태계에 의존하던 디파이 프로젝트들의 사업성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 셈이다.

버뮤다 규제 허가 받은 파생상품 디파이 거래소 등장

한편, 규제 친화적 디파이 모델을 지향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디파이 파생상품 거래소 프로젝트 데리바덱스(DerivaDEX)는 버뮤다 통화청(Bermuda Monetary Authority·BMA)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사업자 ‘T 라이선스’를 받고,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퍼페추얼 스왑) 거래 플랫폼을 정식 출범했다.

T 라이선스는 버뮤다에서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가 제한된 환경에서 개념 증명(POC)을 시험 운용할 수 있도록 발급하는 ‘테스트 라이선스’다. 데리바덱스는 해당 인가를 바탕으로 고급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측은 “DAO(탈중앙자율조직)가 지배구조를 이끄는 디파이 파생상품 거래소로는 처음으로 공식 규제 인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출범 시점 기준 데리바덱스는 주요 암호화폐 기반 퍼페추얼 상품을 지원하며, 향후 예측시장과 전통 금융증권 기반 상품으로도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거래 구조는 오프체인 주문 매칭과 온체인 결제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주문 체결은 체인 밖에서 처리해 속도와 수수료 효율을 높이고, 자산 보관과 정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진행해 사용자들이 ‘비수탁(non-custodial)’ 형태로 자금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온체인 데이터 기업 파섹도 폐업…NFT·디파이 트렌드 약화 직격탄

온체인 분석 플랫폼 파섹(Parsec) 역시 5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파섹은 X를 통해 “파섹은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히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윌 시한(Will Sheehan) CEO는 “시장 흐름이 우리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우리는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엇박자를 냈다”고 말했다.

시한은 파섹이 주로 디파이와 대체불가토큰(NFT) 영역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지만, 업계의 무게 중심이 그 밖의 영역으로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FTX 사태 이후 디파이 현물 대출 기반 레버리지 거래는 예전과 같은 형태로 돌아오지 않았다”며 “디파이 레버리지는 우리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변화했고, 온체인 활동도 이해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NFT 시장의 위축도 파섹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크립토슬램(CryptoSlam)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NFT 판매액은 약 56억 3,000만 달러(약 8조 1,552억 원)로, 2024년 89억 달러(약 12조 8,934억 원)보다 37% 줄었다. NFT 평균 거래 가격도 124달러(약 17만 9,639원)에서 96달러(약 13만 9,075원)로 떨어졌다. 거래 규모와 수익성이 모두 감소하면서, 디파이·NFT 중심 온체인 분석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구조적인 재검토 대상이 되고 있다.

크라켄 ‘엑스스톡스’, 토큰화 주식 거래 250억 달러 돌파

이와 대조적으로, 전통 금융자산을 온체인에 올리는 ‘토큰화(tokenization)’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라켄이 선보인 토큰화 주식 플랫폼 ‘엑스스톡스(xStocks)’는 출시 8개월이 채 되지 않아 누적 거래량 250억 달러(약 36조 2,175억 원)를 돌파했다. 크라켄은 이 수치에 중앙화거래소(CEX)와 탈중앙거래소(DEX)에서 발생한 거래, 토큰 발행(민팅)과 상환(리뎀션) 활동을 모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1월 누적 거래량 100억 달러(약 14조 4,870억 원)를 넘어선 이후 불과 몇 달 만에 150% 성장한 셈이다.

엑스스톡스 토큰은 규제 인가를 받은 자산 발행사 ‘백트 파이낸스(Backed Finance)’가 1:1 비율로 실제 상장 주식과 ETF를 담보로 발행한다. 크라켄은 주요 유통·거래 창구 역할을 맡고, 백트는 상품 구조 설계와 토큰 발행을 담당하는 분업 구조다. 2025년 데뷔 당시 엑스스톡스는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TSLA) 등 미국 기술주를 포함해 60개 이상의 토큰화 주식을 제공했다.

크라켄은 엑스스톡스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온체인 거래’를 꼽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온체인 거래량은 35억 달러(약 5조 707억 원)를 넘었고, 온체인 보유 주소 수는 8만 개를 돌파했다. 온체인 거래는 중앙화거래소 내부 장부에서만 체결되는 전통 방식과 달리,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직접 이뤄져 투명하게 검증 가능하며 사용자가 지갑을 통해 자산을 직접 보관할 수 있다.

엑스스톡스의 토큰화 주식은 디파이 프로토콜에 담보로 예치되거나, 파생상품·수익 파밍 등 다양한 온체인 전략에 활용될 수 있다. 크라켄에 따르면 현재 기준 보유 주소 수 상위 11개 토큰화 주식 가운데 8개가 엑스스톡스 생태계에 속해 있다. 이는 토큰화 주식 부문에서 엑스스톡스가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ETF 자금 유출 속 BTC·ETH 2.6% 반등…알트·디파이도 혼조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는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집계에 따르면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목요일 하루에만 1억 6,500만 달러(약 2,386억 원)가 빠져나갔다. 그럼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약 2.6%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온체인 및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헤지 수요와, 장기 보유자 물량 축적이 단기 ETF 자금 유출을 상당 부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자금 흐름이 더욱 요동쳤다. 주 초 화요일에는 4,800만 달러(약 696억 원)의 순유입이 발생했지만,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각각 4,100만 달러(약 594억 원), 1억 3,000만 달러(약 1,883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기관·개인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를 단기 매매 수단으로 활용하며 순유입·순유출이 번갈아 나타나는 모습이다.

알트코인과 디파이 토큰 시장은 종목 간 희비가 엇갈렸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암호화폐 가운데 상당수가 한 주 동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레이어1 블록체인 ‘카이트(KITE)’ 토큰은 주간 상승률 38%로 상위 100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를 표방하는 ‘스테이블(STABLE)’ 토큰 역시 30%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디파이 전체 예치 자산 규모(TVL)는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 기준으로 여전히 베어마켓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온체인 파생상품, 토큰화 주식, 이더리움 롤업 기반 인프라 등 일부 섹터에서는 새로운 유스케이스와 규제 친화적 모델이 등장하며 국지적인 성장 흐름이 관측된다. 반면 레이어2 특정 체인에 지나치게 의존한 대출·렌딩 프로토콜이나 NFT 중심 비즈니스는 구조조정이 이어지며, 디파이 생태계 내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정리하면, 이번 주 디파이 시장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구(舊) 내러티브의 퇴장’과 ‘토큰화·규제 수용형 디파이의 부상’이 동시에 나타난 한 주였다. BMNR을 비롯한 이더리움 재무관리 상장사에 대한 월가의 매집, 버뮤다 규제 인가를 받은 파생상품 DEX, 토큰화 주식 플랫폼의 급성장은 온체인 금융이 단순 투기에서 점차 제도권 금융과 결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레이어2·NFT 중심 프로젝트의 잇따른 폐업 사례는, 디파이 시장이 아직도 ‘실질 수요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다.


◆ 디파이 옥석 가리기, 이제는 ‘구조’와 ‘데이터’로 승부할 때

BMNR을 사들이는 월가, 유동성 가뭄으로 문 닫는 제로렌드와 파섹, 규제 인가를 받은 디파이 파생 DEX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토큰화 주식까지. 같은 온체인 세상 안에서도 누군가는 살아남아 성장하고, 누군가는 조용히 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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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 왜 BMNR 같은 이더리움 재무관리주에 월가 자금이 몰리는지

- 왜 레이어2 특정 체인에 의존한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은 연쇄 폐업 중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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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도를 이해하려면 “연 이자율 몇 %”가 아니라, **수익이 어디서 오는지(Real Yield)**를 해부해야 합니다.

-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AMM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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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단계 The Professional: 파생상품으로 하락장 방어·수익 극대화

버뮤다 규제 인가를 받은 디파이 파생 DEX, 온체인 퍼페추얼, ETF 헤지 수요…

시장은 점점 **선물·옵션·파생상품**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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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은 주간 기준 약 2.6% 상승했지만, 미국 현물 비트코인·이더 ETF에서는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여전히 방어적인 국면임을 시사합니다.

• 대형 기관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직접 매수 대신, 이더리움 국고(트레저리)를 보유한 상장사(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BMNR)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집하며 간접 노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DeFi 생태계 내부에서는 레이어2 기반 대출(ZeroLend)·온체인 분석(Parsec) 플레이어가 유동성 부족과 사업 모델 한계를 이유로 퇴장하는 반면, 규제 수용형 파생상품 DEX(DerivaDEX)와 토큰화 주식 플랫폼(Kraken xStocks)은 성장세를 보이며 ‘옥석 가리기’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NFT와 전통적 DeFi 레버리지 수요는 줄어드는 가운데, 토큰화 증권 및 규제 친화형 파생상품으로 온체인 자본이 재배치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전략 포인트

• 기관 자금 동향: BMNR에 대한 모건 스탠리·ARK·블랙록·골드만삭스·BOA 등 상위 11대 기관의 동시 ‘매수 구간’ 진입은, 단기 가격 약세 구간에서 장기 이더리움 베팅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사 트레저리형 상장사 및 온체인 리츠·토큰화 채권에도 중·장기 분산 관점을 검토할 만합니다.

• DeFi 리스크 관리: 레이어2 기반 소형 대출·NFT 중심 프로토콜은 유동성·수익성 위축에 가장 취약합니다. 참여 중인 DeFi 프로토콜의 TVL, 실제 사용자 수, 수익 구조를 점검하고, 청산·인출 절차가 명확한 상위 프로토콜 위주로 재편하는 것이 방어적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규제 수용형 인프라 주목: 버뮤다 테스트 라이선스를 취득한 DerivaDEX와, 규제된 토큰화 주식 발행사 Backed Finance를 활용하는 Kraken xStocks는 ‘규제 친화 + 온체인’ 모델의 대표 사례입니다. 향후 이러한 구조를 채택한 파생상품·토큰화 플랫폼이 기관 머니의 주요 유입 창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토큰화 트렌드 활용: xStocks의 250억 달러(25 billion) 누적 거래·8만 온체인 홀더는 전통 주식이 온체인에서 담보, 상호운용 자산으로 자리 잡아가는 초기 국면을 보여줍니다. 스테이블코인·국채·주식 등 ‘실물 기반 토큰(Real-World Assets, RWA)’을 디파이 전략에 어떻게 결합할지 미리 설계해두는 것이 중장기 알파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더리움 전략 재점검: 비탈릭 부테린의 레이어2 전략 수정 발언은, 향후 메인넷 및 네이티브 롤업 중심 확장으로의 트렌드 변화를 시사합니다. 투자·사용 중인 레이어2가 이더리움 보안·데이터 가용성 로드맵과 얼마나 정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메인넷 및 검증된 롤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용어정리

• 트레저리 컴퍼니(Treasury Company):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자산을 자산·준비금 형태로 대량 보유해, 사실상 ‘상장형 암호화폐 보유 지주사’ 역할을 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투자자는 이 기업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간접적으로 노출됩니다.

• 베어마켓(Bear Market): 자산 가격이 장기간 하락하거나 약세를 보이는 시장 상태입니다. 거래량과 유동성이 줄어들고, 펀딩 환경이 악화되면서 취약한 프로젝트가 정리·퇴출되기 쉽습니다.

• 레이어2(Layer 2): 이더리움 메인넷(레이어1)의 혼잡과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별도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한 뒤, 결과만 메인넷에 기록하는 확장 솔루션입니다. 롤업(Optimistic, ZK 등)이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 TVL(Total Value Locked): DeFi 프로토콜에 예치된 암호화폐의 총 가치로, 유동성과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TVL 감소는 사용·수익성 악화를, 급증은 유동성 유입과 관심 증가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 토큰화(Tokenization): 주식·채권·부동산·ETF 등 실물 또는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과정입니다. 토큰화 자산은 24시간 거래, 분할 소유, DeFi 담보 활용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 온체인(ON-Chain) 거래: 중앙화 거래소 내부 장부가 아닌,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 직접 기록되는 거래를 말합니다.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고, 사용자가 지갑을 통해 자산을 직접 보관(셀프 커스터디)할 수 있습니다.

FAQ

기관들이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BMNR)를 계속 사들이는 건 어떤 신호인가요?

2025년 4분기 동안 BMNR 주가는 약 48% 하락했지만, 모건 스탠리, ARK, 블랙록,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상위 11개 기관 투자자가 모두 지분을 늘렸습니다. BMNR는 이더리움을 많이 보유한 트레저리(국고) 성격의 상장사라, 이는 단기 가격 변동보다 이더리움·디파이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베팅한 장기 매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개별 종목 투자는 변동성이 크므로, BMNR만이 아니라 암호화폐·ETF·관련 기업 등으로 분산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유리합니다.

ZeroLend와 Parsec의 폐쇄는 DeFi 시장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ZeroLend는 이더리움 레이어2에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사용자와 유동성이 부족해 3년 만에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Parsec는 DeFi·NFT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던 서비스로, 시장 변동성 확대와 DeFi·NFT 거래 감소로 5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이는 베어마켓에서 유동성과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가 정리되는 ‘옥석 가리기’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는 개별 소형 프로젝트보다 TVL과 이용자가 많은 상위 프로토콜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Kraken의 xStocks와 DerivaDEX 같은 서비스는 왜 주목해야 하나요?

Kraken xStocks는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식·ETF를 1:1로 담보해 토큰화한 뒤 블록체인에서 거래·보관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거래량 250억 달러, 온체인 보유자 8만 명을 넘었습니다. DerivaDEX는 버뮤다 규제 당국의 테스트 라이선스를 받고 파생상품 DEX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례 모두 ‘전통 금융 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기고, 규제를 수용하면서도 사용자가 자산을 직접 보관하는’ 방향을 보여줍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런 토큰화·규제 수용형 DeFi 인프라가 기관과 개인 자금이 동시에 들어오는 핵심 통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TP AI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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