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사 컨소시엄 출범… 파로스, ‘리얼파이 얼라이언스’로 RWA 표준화 추진

| 민태윤 기자

Pharos Network가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을 하나의 표준으로 묶기 위한 컨소시엄 ‘리얼파이(RealF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기관 자금 유입을 가로막아온 유동성 분절, 인프라 불일치, 규제 단절을 해소해 ‘온체인 금융’의 실행 환경을 통합하겠다는 구상이다.

24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파로스 네트워크(Pharos Network)는 전 앤트그룹(Ant Group) 엔지니어들이 구축한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로, 토큰화된 실물자산이 시장 전반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발행·이동·정산될 수 있도록 규격과 컴플라이언스(준법) 인프라를 공동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체인링크·레이어제로 등 9개사 참여…RWA ‘파일럿’에서 ‘표준 실행’으로

리얼파이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는 체인링크(LINK), 레이어제로(LayerZero), 센트리퓨지(Centrifuge), 아세토 파이낸스(Asseto Finance), 엠버(Ember), 파루(Faroo), R25, Re7 랩스(Re7 Labs), 톱노드(TopNod) 등 9곳이다. 얼라이언스는 향후 단계적으로 회원사를 추가 모집하되, 자산의 ‘품질’과 기술적 준비도를 기준으로 후보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파로스 네트워크는 RWA 토큰화가 성장했음에도 기관 채택이 더딘 이유로 △유동성이 체인·플랫폼·상품별로 쪼개지는 ‘분절’ △인프라·표준의 불일치 △관할권별 규제 요건이 서로 단절된 ‘사일로(silo)’를 지목했다. 결국 자산 자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규모 있게 작동할 ‘통합 환경’이 없다는 진단이다.

위시 우(Wish Wu) 파로스 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온체인 금융이 직면한 핵심 과제는 자산의 부족이 아니라, 그 자산이 대규모로 기능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의 부재”라며 “체인링크 같은 핵심 인프라와 전문 자산 운영 주체를 결합해, 현실의 가치를 온체인에서 기관급 신뢰도로 이동시키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4대 전략: 컴플라이언스·유동성·투명성…기관급 리스크 관리까지

얼라이언스는 자산 토큰화 전 과정을 ‘자산 활성화(asset enablement)’, ‘인프라 및 컴플라이언스’, ‘유동성과 유틸리티’, ‘투명성’ 등 4개 축으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통합 리스크 관리, 스테이킹, 수익률(yield) 설계를 지원하는 실행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역할 분담도 구체화했다. 엠버와 Re7 랩스는 기관용 리스크 관리 도구를 자산 워크플로(업무 흐름)에 직접 통합하는 작업을 공동 추진한다. 체인링크(LINK)는 오라클(외부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연결하는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레이어제로는 체인 간 메시징 기능을 맡아 멀티체인 환경에서의 자산 이동과 상호운용성을 뒷받침한다.

파로스 메인넷, ‘규제 준수+유동성 채널’ 내장한 금융 환경 지향

파로스 네트워크는 메인넷을 단순 결제·송금망이 아니라, 유동성 채널과 규제 준수 기능을 내장한 ‘완전 가동형 금융 환경’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모듈형 설계, 병렬 트랜잭션 처리, 네이티브 컴플라이언스 모듈을 결합해 실물자산 토큰화에 요구되는 처리량과 준법 요건을 동시에 맞춘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RWA 토큰화가 ‘개별 프로젝트의 시범 운영’ 단계에 머물 경우, 유동성·데이터·규제 대응이 분산돼 기관 투자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이번 리얼파이 얼라이언스는 그 병목을 표준화와 공동 인프라로 풀어보려는 시도로, 향후 회원사 확장과 파로스 메인넷 출시 일정에 따라 RWA 시장의 구조화 속도가 가늠될 전망이다.

한편 파로스 네트워크는 해크 VC(Hack VC), 팩션 VC(Faction VC) 등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RWA 표준화 전쟁의 승자는 ‘규제·인프라·유동성’을 동시에 푼다”

Pharos Network가 ‘리얼파이(RealF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며 던진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기관 자금이 들어오려면 단순히 “토큰화”가 아니라, 표준화된 발행·이동·정산, 네이티브 컴플라이언스, 그리고 멀티체인 상호운용성까지 한 번에 작동하는 ‘실행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이런 구조적 변화의 초입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하나입니다.

“이 흐름이 돈이 되는 시장인지, 리스크가 숨어 있는 구조인지 구분할 수 있는가?”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RWA/온체인 금융’처럼 빠르게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섹터를 토크노믹스·온체인 데이터·리스크 관리 프레임로 해부해, 유동성 분절·인프라 불일치·규제 사일로 같은 변수를 ‘투자 판단’으로 연결하는 실전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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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Pharos Network가 RWA(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의 ‘표준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ealFi Alliance를 출범

기관 자금 유입을 막는 핵심 병목은 ‘자산 부족’이 아니라 유동성 분절·인프라 불일치·규제 사일로로 인한 통합 실행 환경의 부재

체인링크(오라클)·레이어제로(크로스체인 메시징) 등 인프라 플레이어와 자산/운용 주체를 묶어 멀티체인 상호운용+준법 기반을 공동 구축

💡 전략 포인트

‘파일럿(개별 실험)’에서 ‘표준 실행(공통 규격+공동 컴플라이언스)’로 전환: 기관이 요구하는 반복 가능·확장 가능 운영체계가 핵심

4대 축(자산 활성화-컴플라이언스/인프라-유동성/유틸리티-투명성)으로 발행→이동→정산 전 과정 표준화를 추진

역할 분담이 명확: Chainlink=외부 데이터 신뢰(가격/증명), LayerZero=체인 간 이동, Ember·Re7 Labs=기관 리스크 관리 내장

Pharos 메인넷 방향성: 결제망이 아니라 ‘유동성 채널+네이티브 컴플라이언스’를 내장한 금융 실행 환경(처리량+준법 동시 충족)

추가 회원사 모집은 ‘자산 품질’과 ‘기술 준비도’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무분별한 확장보다 기관 적합성(quality gate)을 우선

📘 용어정리

RWA(Real World Assets): 부동산·채권·원자재 등 현실 자산을 토큰 형태로 발행해 온체인에서 거래/정산하는 모델

컴플라이언스(준법): KYC/AML, 증권성 판단, 관할 규제 요건 충족 등 기관 참여에 필수인 규정 준수 체계

오라클(Oracle): 가격·지표·증명 등 체인 밖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인프라(예: Chainlink)

사일로(Silo): 규제/데이터/유동성이 관할권·플랫폼별로 분리돼 상호 연결이 어려운 상태

멀티체인 상호운용성: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자산·메시지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표준(예: LayerZero)

유동성 분절: RWA 토큰이 체인/플랫폼/상품별로 흩어져 거래 깊이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상

💡 자주 묻는 질문 (FAQ)

Q.

RealFi Alliance는 왜 필요한가요?

RWA(실물자산 토큰화)는 성장했지만, 체인·플랫폼·상품마다 규격과 규제 대응 방식이 달라 유동성이 쪼개지고(분절) 기관이 들어오기가 어렵습니다. RealFi Alliance는 발행·이동·정산 규격과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공동으로 만들어, ‘개별 시범 운영’이 아닌 ‘표준화된 실행 환경’을 목표로 합니다.

Q.

창립 멤버인 체인링크와 레이어제로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체인링크(Chainlink)는 가격·증명 등 외부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연결하는 오라클로, 토큰화 자산의 데이터 신뢰성을 담당합니다. 레이어제로(LayerZero)는 체인 간 메시징을 제공해 멀티체인 환경에서 자산 이동과 상호운용성을 지원합니다. 즉, ‘데이터 신뢰(Chainlink)+체인 연결(LayerZero)’이 표준 실행의 기반이 됩니다.

Q.

Pharos 메인넷이 ‘규제 준수+유동성 채널 내장’이라고 하는데, 투자자 입장에서 뭐가 달라지나요?

단순히 토큰을 발행하는 체인을 넘어서, 준법(컴플라이언스)과 리스크 관리, 유동성 연결을 기본 기능처럼 제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관이 요구하는 KYC/AML 등 규제 요건을 맞추기 쉬워지고, 여러 체인에 흩어진 유동성을 연결해 거래/정산의 효율과 접근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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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