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비대면 녹색 금융 지원 강화

| 토큰포스트

광주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비대면 기업금융과 친환경 기업대출 지원을 함께 넓히기로 했다. 영업점을 직접 찾지 않아도 보증 상담부터 대출 실행까지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녹색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보증과 금리 우대를 연계해 자금 조달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광주은행은 2026년 6월 16일 신용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녹색 여신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비대면 기반 보증 서비스를 구축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기관 방문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더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은행 연계 보증상품 ‘이지-원 보증’이다. 이 상품은 기업이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 상담, 대출 약정, 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보증부대출은 통상 은행 심사와 보증기관 절차가 함께 맞물려 있어 이용자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비대면 방식으로 묶으면 절차가 단순해지고 접근성도 높아진다. 특히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는 체감 효과가 클 수 있다.

두 기관은 녹색 여신 지원도 함께 확대하기로 했다. 녹색 여신은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기술, 무탄소 에너지 등 환경 개선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사업에 공급되는 대출을 말한다. 이번 협력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이 보증부대출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맞는지 판단한 뒤 은행에 ‘녹색 여신 검토서’를 제공하고, 광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우대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어떤 경제활동이 실제로 친환경적인지 판별하는 기준으로, 금융권이 녹색금융 대상을 가려내는 데 활용된다.

은행권이 디지털 금융과 녹색금융을 함께 강화하는 흐름은 최근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의 공통된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금융 이용 편의가 높아지고, 친환경 투자 기업은 자금 조달 여건이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은 지역 기업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친환경 경영 확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지역 금융기관들이 단순 대출 공급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에 맞춘 맞춤형 금융 지원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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