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넌 스트래티직(CNTN), 미 국채 토큰화 연계…캐넌 코인(CC)로 기관 온체인 전환 가속

| 김민준 기자

캐넌 스트래티직 홀딩스(Canton Strategic Holdings, CNTN)가 캐넌 네트워크와 캐넌 코인을 축으로 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며 기관 채택과 거버넌스 진전을 동시에 부각시켰다. 전통 금융시장의 ‘온체인 전환’을 겨냥한 이번 행보는 미 국채 토큰화 실험과 맞물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캐넌 스트래티직 홀딩스는 2026년 2분기 캐넌 네트워크 생태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업무 프로세스를 온체인으로 이전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예탁결제기관 DTCC가 진행한 미 국채 토큰화 파일럿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캐넌 네트워크의 기관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회사는 오는 7월 22일 웨비나를 통해 새로운 록킹 프레임워크와 생태계 발전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캐넌 코인(CC) 기반 인프라 강화를 위한 ‘록킹 서비스형 모델(Locking-as-a-Service)’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슈퍼 밸리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대신해 캐넌 코인을 예치하는 구조로,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규제 요건을 효율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서비스는 CIP-0105 및 CIP-0116 승인 이후 본격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자본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캐넌 스트래티직 홀딩스는 2026년 6월 26일 장 마감 이후 러셀 3000 및 러셀 2000 지수 편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이 발표한 예비 명단을 기준으로 한 이번 편입은 시가총액과 투자 스타일 평가를 반영한 결과다. 이는 캐넌 네트워크에 대한 ‘순수 지분 노출’을 제공하는 유일한 상장사라는 점에서 투자자 관심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재무 전략 역시 캐넌 코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회사는 최대 5,000만 달러(약 7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2026년 1분기 기준 9,040만 달러(약 1,302억 원)를 조달했고, 현금 4,150만 달러(약 598억 원)와 함께 5억4,160만 달러(약 7,798억 원) 규모의 캐넌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고 순손실 4,730만 달러(약 681억 원)를 기록했다.

앞서 회사는 2025년에도 5억4,500만 달러(약 7,848억 원) 규모의 사모 조달을 통해 디지털자산 전략을 구축했으며, 캐넌 코인 보유 중심의 트레저리 모델을 확립했다. 같은 해 운영비용은 2,010만 달러(약 289억 원), 디지털 자산 평가손실 2,200만 달러(약 317억 원)를 반영해 순손실 3,590만 달러(약 517억 원)를 기록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비트고(BTGO)가 기관 수탁사로 참여해 규제 기반 커스터디와 멀티시그 지갑 체계를 제공한다. 이는 캐넌 네트워크의 ‘기관 신뢰성’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또한 마크 웬들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캐넌 재단 이사회에 합류하며 글로벌 금융사 중심의 거버넌스 구조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캐넌 스트래티직 홀딩스의 전략을 두고 “수익보다 네트워크 지배력을 우선 확보하는 전형적인 인프라 플레이”라는 평가와 함께 “기관 자금이 본격 유입될 경우 가치 재평가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캐넌 코인과 캐넌 네트워크를 축으로 한 이 회사의 행보가 전통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촉매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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