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크르가 XRP레저 퍼블릭 노드 접근을 지원한다

| 류하진 기자

안크르(Ankr)가 XRP레저(XRP Ledger)용 퍼블릭 원격 프로시저 호출(RPC)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별도 노드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도 XRP레저의 원장 데이터를 읽거나 거래를 제출할 수 있다.

안크르 공식 문서는 XRP레저 RPC API를 지원 체인 목록에 올렸다. XRP 메인넷 엔드포인트에서 계정 정보와 원장 데이터 조회, 거래 제출, 서버 상태와 수수료 확인, 프로토콜 수정안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퍼블릭 RPC는 지갑과 탐색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결제 서비스가 블록체인 노드와 통신하는 기본 통로다. 자체 노드를 구축하고 관리하지 않아도 개발과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어 초기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운영 서비스에 적용할 때는 별도의 점검이 필요하다. 퍼블릭 엔드포인트는 호출 제한과 지역별 응답 속도, 데이터 보존 범위에 따라 서비스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안크르는 XRP레저를 빠르고 저비용인 결제와 자산 전송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설명했다. 신뢰 검증인의 80% 이상이 합의하면 새 원장이 3~5초 안에 확정된다고 밝혔다.

XRP레저는 발행 자산과 내장형 탈중앙화거래소(DEX), 에스크로, 결제 채널, 다중서명을 지원한다. RPC는 이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서 호출할 수 있도록 노드와 서비스를 연결한다.

다만 안크르의 XRP레저 노드는 풀노드로 운영되며 아카이브 노드는 아니다. 거래 이력 보존 범위는 최근 약 2주, 36만~38만개 원장으로 제한된다.

이보다 오래된 원장이나 거래를 조회하려면 전용 아카이브 노드 또는 익스플로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퍼블릭 노드 접근이 확대되더라도 모든 과거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XRP레저는 거래 처리 규칙을 바꾸는 기능을 수정안으로 도입한다. 수정안은 신뢰 검증인의 80% 초과 지지를 2주 동안 유지해야 활성화되며,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구버전 서버는 ‘개정안 차단(amendment blocked)’ 상태가 될 수 있다.

XRP레저는 6월 15일 xrpld 3.2.0을 공개했다. 실행 바이너리 이름을 ‘rippled’에서 ‘xrpld’로 바꾸고 단일자산 볼트와 대출 프로토콜, 권한형 DEX, 다목적 토큰(MPT), 권한형 도메인 관련 버그 수정을 묶은 fixCleanup3_2_0 수정안을 포함했다.

당시 구버전 노드가 개정안 차단 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운영 위험도 제기됐다. 이후 3.2.1 배포는 매니페스트 플러드 문제 대응으로 이어졌다.

4일 기준 XRPLF 깃허브 공식 릴리스 목록에 표시된 최신 안정 버전은 7월 31일 공개된 3.2.1이다. 3.3.0 최종 릴리스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식 배포 뒤에도 수정안별 검증인 합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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