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아이이, 메인넷 탐색기에 지갑 평판 점수 도입

| 류하진 기자

QIE Blockchain(QIE 블록체인)이 메인넷 탐색기에 지갑 주소별 평판 점수 기능을 도입했다. 익명 주소 중심으로 이뤄지던 온체인 거래에서 신원 확인 여부와 활동 이력, 신고 기록을 함께 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QIE는 26일 공개된 스폰서 기사에서 메인넷 탐색기에 QIE Reputation Score를 넣었다고 밝혔다. QIE 메인넷 탐색기 주소 화면에는 Reputation 탭이 노출된다.

애플 앱스토어의 QIE Wallet 2.7.8 버전 기록에는 8월 8일 계정별 평판 점수와 거래 신고 기능이 추가됐다고 적혔다. 구글 플레이는 QIE Wallet 업데이트일을 8월 7일로 표시하고, Qie ID Scoring 기능 추가를 안내했다.

기능의 핵심은 지갑 주소를 단순한 문자열이 아니라 판단 가능한 계정 정보로 보여주는 데 있다. QIE는 지갑 이력, 실제 네트워크 활동, 스왑, 스테이킹, 커뮤니티 신고 등을 평판 신호로 쓴다고 설명했다.

다만 평판 점수의 정확한 산식과 가중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드러난 범위는 탐색기 탭 노출, 앱 업데이트 기록, QIE 측 제품 설명에 머문다.

QIE의 평판 기능은 QIE Pass, QIE IDs, QIE Explorer를 묶는 신원 레이어 전략과 맞물려 있다. QIE 공식 사이트는 QIE Pass를 한 번 검증한 신원을 생태계 안에서 재사용하는 구조로 설명한다.

QIE Wallet 안내 페이지는 QIE Pass가 Sumsub를 통해 신원 확인을 처리하고, 검증 자격증명을 이용자가 통제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신원 정보를 반복 제출하는 대신 검증 결과를 지갑 기반 자격증명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에 가깝다.

QIE IDs는 긴 지갑 주소를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꾸는 기능이다. 공식 페이지는 .qie 이름이 여러 체인의 주소를 가리키는 결제 ID로 쓰인다고 설명한다.

지갑 평판 점수는 이 이름, 신원 확인, 지갑 활동을 한 화면에서 연결하려는 시도다. 이용자는 주소만 보고 판단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계정의 활동 맥락을 함께 보게 된다.

온체인 평판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오래 논의돼 온 주제다. 주소와 실제 이용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면 사칭이나 반복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와 오판 가능성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블록체인의 신원 활용 논의가 자격증명 검증과 상호운용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QIE의 이번 기능은 제도권 신원 지갑이라기보다 자체 생태계 안에서 주소 판단 정보를 늘리는 제품 업데이트에 가깝다.

한국 이용자에게 중요한 대목은 사기 방지 효과보다 판단 보조 도구라는 점이다. 온체인 거래는 되돌리기 어렵고, 주소 오입력이나 사칭 계정 피해가 발생해도 사후 구제가 제한된다.

QIE Wallet 안내 페이지도 자기수탁 구조와 지갑 주소 오입력 위험을 설명하고 있다. 평판 점수가 높은 주소라도 거래 상대방의 법적 신뢰성이나 자산 회수 가능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공개 검색에서 이번 기능 자체에 대한 독립 커뮤니티 논의는 제한적이다. QIE 공식 계정 관련 검색 결과와 트러스트파일럿 제품 평가는 주로 지갑 전반의 사용성, 보안, 생태계 홍보에 집중돼 있다.

QIE 문서는 메인넷과 테스트넷 탐색기, 원격절차호출(RPC), 체인 ID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한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이번 평판 기능은 별도 홍보 문구만이 아니라 기존 탐색기와 지갑 인프라 위에 붙은 기능으로 볼 수 있다.

외부 디앱이나 거래소가 이 평판 점수를 받아들일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실제 활용성은 QIE 내부 제품군의 사용 기록과 외부 서비스 채택 사례가 쌓인 뒤 판단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