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이더리움 앱 취약점 수정, 업데이트 필요

| 서도윤 기자

레저(Ledger) 이더리움(ETH) 앱의 일부 클리어 서명 흐름에서 확인된 취약점이 수정됐다. 이용자는 레저 기기 펌웨어와 이더리움 앱, 관련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갱신해야 수정 사항을 적용받는다.

샤를 기유메(Charles Guillemet) 레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공개 글에서 “일부 클리어 서명 흐름과 관련한 버그가 있었다”며 “레저 보안 연구팀 돈전(Donjon)이 AI 기반 취약점 연구 도구로 이를 발견했고, 2주 전 수정·배포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신 상태를 유지한 사용자는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클리어 서명은 이용자가 블록체인 거래를 승인하기 전 수신자, 금액, 스마트계약 동작 등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확인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레저는 지난 5월 이 표준의 관리 주체가 이더리움재단으로 넘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지갑 화면에서 거래 내용을 이해하고 승인하게 만드는 장치인 만큼, 해당 흐름의 취약점은 이용자 확인 절차와 직접 연결된다.

이번 논란은 외부 스마트계약 보안 업체가 레저 이더리움 앱의 취약점을 공개하면서 커졌다. 기유메 CTO는 해당 업체가 레저의 수정 배포 이후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 연락했고, 책임 있는 공개 절차를 따르지 않은 채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처럼 암시했다고 주장했다.

외부 스마트계약 보안 업체는 레저 이더리움 앱 1.22.2 변경 기록에 ‘Security issues’가 들어 있으며, 관련 태그가 8월 13일 생성됐다고 주장했다. 이 분석은 레저가 이더리움 앱 보안 결함 공개를 둘러싼 주장을 반박한 앞선 논란과도 이어진다. 다만 레저가 별도 기술 보고서를 내지 않아 취약점의 세부 영향 범위는 공개된 설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번 사안은 가격이나 자금 흐름보다 개인 지갑 보안과 직접 닿아 있다.

레저 이용자가 확인해야 할 조치는 기기 펌웨어, 이더리움 앱, 레저 월렛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갱신하는 것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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