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Arc)가 9월 16일 공개 메인넷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클은 같은 날 기관금융·글로벌 자금 이동·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관련한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한다.
개발자 프리쇼는 미국 동부시간 9월 1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17일 오전 0시 30분부터 오전 2시 30분까지다.
뉴욕에서 열리는 본행사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에 시작해 오후 3시 45분까지 이어진다.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17일 오전 3시부터 오전 4시 45분까지이며, 기조연설·파트너 대화·제품 시연이 예정돼 있다.
행사에는 블랙록, 미국예탁결제원(DTCC), 에이브(AAVE), 에스비아이그룹, 모포(Morpho), 리피오, 익스텐디드, 안드리센호로위츠, 서클 관계자가 참여한다. 공개된 일정은 기관금융과 글로벌 자금 이동, 상시 거래시장, 에이전트형 경제 활동을 주요 주제로 제시했다.
아크는 현재 비공개 메인넷 단계에서 생태계와 기관 참여자 100곳 이상이 개발·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클은 아크를 금융시장과 실시간 자금 이동, 에이전트 기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개방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설명했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시험 환경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 들어가는 단계를 뜻한다. 공개 메인넷 전환은 개발자와 기업, 기관이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는 절차다.
아크의 창립 검증자 그룹에는 블랙록과 미국예탁결제원(DTCC)을 비롯해 갤럭시, 글로벌페이먼츠,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 마스터카드, 머니그램, 에스비아이그룹, 스탠더드차타드, 스미토모상사, 비자가 포함됐다. 자산운용사·청산기관·카드사·송금업체·은행이 검증자 구성에 함께 들어간 형태다.
서클은 아크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토큰화 자산, 외환 거래, 기관 대상 온체인 시장 등 여러 사용 사례를 지원할 계획이다.
메인넷 공개와 함께 온체인 업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도 선보인다.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계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 도구도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토큰화된 실물자산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기능도 공개될 예정이다. 개발자와 이용자, 에이전트가 아크 생태계를 탐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서클이 아크를 통해 내놓으려는 기능은 유에스디코인(USDC) 기반 결제와 자산 토큰화, 기관용 시장 인프라를 한 네트워크에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와 관련해 서클은 앞서 아크의 공개 메인넷과 기관 검증자 구성을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검증자 명단에도 블랙록, 미국예탁결제원(DTCC), 마스터카드, 비자 등 전통 금융 인프라 기업이 포함됐다.
아크 공식 블로그는 공개 메인넷 전환 이후 개발자와 기업, 기관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메인넷 첫날 실제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와 파트너별 운영 범위는 행사에서 공개될 세부 내용과 출시 이후 결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클은 9월 16일 개발자 프리쇼와 메인넷 출시 행사를 열고 아크의 제품·애플리케이션과 파트너 구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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