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 랩스, V3·V4 지원 공식 MCP 서버 출시

| 서도윤 기자

에이브 랩스가 AI 에이전트의 프로토콜 데이터 조회와 거래 준비를 지원하는 공식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출시했다. AI가 에이브의 실시간 정보를 읽고 거래 요청을 구성하지만 최종 서명과 실행 권한은 사용자에게 남겨둔 구조다.

에이브 랩스는 8일 공식 블로그에서 MCP 서버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버 주소는 mcp.aave.com이며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커서(Cursor), 비주얼스튜디오 코드(VS Code) 등 원격 스트리밍 HTTP를 지원하는 AI 도구와 연결할 수 있다.

MCP는 AI 애플리케이션이 외부 서비스의 데이터와 기능을 호출하도록 돕는 표준 규격이다. 에이브의 공식 서버는 에이브 V3와 V4를 연결해 체인과 시장, 준비금, 금리, 공급·차입 규모, 위험 매개변수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특정 지갑의 건강도와 공급·차입 포지션, 청구 가능한 보상, 거래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V4에서는 개별 포지션별 건강도와 유동성 허브의 회계·유동성 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다.

거래 기능은 △공급 △차입 △출금 △상환 △담보 설정 변경 △이모드(eMode) △보상 청구 △청산으로 구성됐다. 스왑은 견적 확인부터 거래 준비와 제출, 상태 확인까지 지원한다. 거버넌스 도구를 이용하면 제안과 정족수, 투표권별 참여자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서버가 사용자의 자산을 직접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에이브 랩스는 거래 준비 도구가 서명되지 않은 거래 요청이나 EIP-712 타입 데이터를 반환하며 사용자의 지갑이 이를 서명한다고 설명했다. 서버는 개인 키를 보관하지 않고 자금을 이동할 수도 없다.

거래 전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공급이나 차입 같은 작업을 요청하면 예상 건강도를 먼저 확인한 뒤 거래를 준비하는 방식이다. 에이브 랩스는 특정 건강도 기준에 도달했을 때 상환 거래를 준비하는 에이전트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거래 실행에는 사용자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번 출시는 에이브 이용 경로가 전용 인터페이스에서 AI 도구로 넓어지는 사례다. 앞서 에이브 V4의 권한 구조를 세분화하는 논의가 진행된 가운데, 이번 MCP 서버는 데이터 접근과 거래 준비를 AI 환경으로 확장했다.

에이브 랩스는 공식 서버가 에이브 키트(Aave Kit)를 기반으로 작동해 공식 인터페이스와 같은 계산 방식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원 범위와 기능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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