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의 합의 업그레이드 알펜글로우(Alpenglow)가 10월 21일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이다. 목표 최종성은 약 150밀리초로, 현재 타워BFT(TowerBFT) 기준 약 12.8초에서 크게 줄이는 수치다.
솔라나재단은 10월 21일 에포크 1064 시작과 함께 알펜글로우를 메인넷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재단은 150밀리초를 목표치로 제시하면서 실제 시간은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정은 어디까지나 계획이어서 변경될 수 있다.
개발진은 검증인과 애플리케이션 운영자에게 메인넷 전환 과정에서 생길 변경에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crypto.news는 전했다. 같은 매체는 인프라 업체 퀵노드(Quicknode)의 유지보수 공지에도 활성화 예정일이 수요일로 적혀 있다고 보도했다. 21일은 수요일이다.
최종성은 확정된 거래가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이용자 화면에 거래가 먼저 보이는 빠른 확인과는 구분된다. 솔라나재단은 공식 업그레이드 문서에서 현재 사전 확인 지연 시간을 약 400밀리초, 타워BFT 최종 확정 시간을 약 12.8초로 비교했다. 150밀리초는 이 가운데 최종 확정 시간을 줄이겠다는 목표치로, 메인넷에서 측정된 값이 아니다.
알펜글로우는 단순한 처리 속도 개선이 아니라 검증인 투표 방식과 블록 최종성 구조를 바꾸는 프로토콜 변경이다. 이런 전환에서는 통상 검증인 소프트웨어 버전, 클라이언트 호환성, RPC·인덱서 대응이 쟁점이 된다. 이번 전환에서 요구되는 구체적 준비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정은 여러 차례 조정됐다. 공식 문서는 한때 알펜글로우 메인넷 활성화 목표를 2026년 3분기로 제시했고, 실제 전환은 10월 목표인 Agave 4.3에서 진행하는 구조다. Agave 4.2에는 관련 코드만 포함됐다. 이후 메인넷 기능 활성화 일정으로 9월 28일이 제시됐지만, 안자(Anza)는 해당 일정이 잠정적이며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스트넷 수치는 이미 나왔다. 크립토브리핑은 알펜글로우 테스트넷에서 최종성 중앙값 54밀리초가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메인넷이 아닌 테스트넷 수치다. 솔라나재단은 업그레이드가 테스트넷과 개발자 네트워크에서 가동 중이라고 안내했고, 코인데스크(CoinDesk)는 9월 26일 보도에서 메인넷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로 처음 날짜가 구체화됐다.
속도 목표에는 설계상 타협도 따른다. 재단이 공개한 SIMD-0326 제안서는 악의적 행위에 대한 33% 내결함성을 갖춘 2라운드 투표 방식 대신, 1라운드 투표와 40%의 충돌 장애 복원력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프로토콜 변경에 따른 마이그레이션 위험도 단점으로 꼽았다.
전환에 앞서 솔라나는 슬롯타임도 단계적으로 줄여 왔다. 메인넷의 슬롯타임은 400밀리초에서 300밀리초까지 단축됐고, 250밀리초 단계는 데브넷과 테스트넷에서 작동 중이다. 솔라나는 X를 통해 이 기간 블록 건너뛰기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연속 블록 누락으로 생기는 정체 시간도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슬롯타임이 짧아지면서 검증인 투표 지연이 늘었고, 아시아와 남미 지역 노드에서 영향이 두드러졌다고 솔라나는 설명했다. 솔라나는 알펜글로우 적용 전에 슬롯타임을 200밀리초까지 더 줄이는 방안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도 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주요 수치와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알펜글로우 메인넷 적용: 10월 21일(수요일) 예정, 에포크 1064 시작과 함께 △ 목표 최종성: 약 150밀리초(현행 타워BFT 최종 확정 시간은 약 12.8초) △ 테스트넷 최종성 중앙값: 54밀리초(크립토브리핑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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