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영란은행, 디지털금융 협력 간담회 성료

| 강수빈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김종현, 쿠콘 대표)는 10월 20일(화)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서 영란은행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의 디지털금융 시장 동향과 핀테크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디지털자산·토큰화 상품과 간편결제·전자지갑 서비스의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영국의 디지털금융 정책 및 감독·규제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경 간 결제와 AI 기반 에이전트형 결제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활용 가능성과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김종현 회장과 영란은행 톰 머튼 부총재보, 주한영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국내 핀테크 기업은 DSRV, 웨이브릿지, 트래블월렛이 참석하여 주요 사업 현황과 영국 측과의 협력방안을 소개했다.

양국 참석자들은 ▲블록체인 기반 무역대금 결제 및 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 ▲실물자산 토큰화와 증권·대금 동시결제 ▲디지털 전자지갑 연계를 통한 국경 간 송금·결제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안하고 혁신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투자자·소비자 보호와 결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나눴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김종현 회장은 "세계적인 핀테크 허브인 영국은 한국 핀테크 기업의 매력적인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 기업 간 교류가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영란은행과 주한영국대사관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란은행 톰 머튼 부총재보는 "디지털 전자지갑과 자산 토큰화, 국경 간 결제 분야에는 다양한 협력 기회가 있다"며 "한국 기업·금융기관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SRV 서병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무역대금 결제 실증을 통해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결제에서도 책임 소재와 소비자 보호 등 제도적 과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웨이브릿지 이지훈 부대표는 "토큰화 시장의 신뢰를 위해서는 규제 준수와 투자자 보호, 결제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영국의 제도 운영 경험과 한국의 실무 사례 공유가 양국 디지털자산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는 "국가 간 전자지갑 연결은 송금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비즈니스·여행·유학 등 교류를 촉진할 수 있다"며 "핀테크 선도국인 한국과 영국이 새로운 결제망 발전에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영국과의 핀테크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협력 기회 발굴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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