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제플린(OpenZeppelin)이 체인링크(LINK)의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CCIP와 규제 준수 엔진 ACE를 개발 도구에 통합했다. 개발자는 여러 블록체인에서 규제 준수 기능을 갖춘 토큰을 설계할 수 있다.
두 회사는 20일 제휴를 발표하고 기관의 온체인 금융 도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번 통합이 공개·사설·기업용 블록체인을 잇는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통합 기능은 오픈제플린의 위저드(Wizards), AI 도구, 스킬(Skills), 문서에서 설정할 수 있다. 제재 대상 스크리닝, 신원확인(KYC), 거래량 한도, 'Secure Mint'도 포함된다. 현재 지원 표준은 ERC-20과 ERC-3643이며, 양사는 다른 표준도 추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준수 정책을 기초 토큰 컨트랙트를 다시 배포하지 않고도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큰 발행 후 규제 요건이 바뀌어도 컨트랙트를 새로 만들 필요가 없는 구조다. 두 회사는 이를 기관 대상 토큰화 상품 설계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인링크가 9월 28일 공식 블로그에서 CCIP 2.0을 출시했다고 밝힌 내용은 앞서 보도됐다. 발행자는 거래 한도, 승인 절차, KYC·AML 등 자체 정책을 전송 과정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통합으로 개발자는 이런 준수 기능을 오픈제플린 도구 안에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오픈제플린의 기존 '디펜더(Defender)' 워크플로를 체인링크 런타임 환경(CRE)으로 옮기는 경로도 마련됐다. 오픈제플린은 이전 가이드와 실제 예제를 공개했으며, 대상 팀에 맞춤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CRE가 더 고도화된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 발표에서 향후 몇 달 안에 기관용 참조 솔루션 3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솔루션에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CRE 워크플로에 배포할 수 있는 코드, 기술 아키텍처 문서, 위협 모델, 보안 고려사항이 담긴다. 초기 릴리스는 비공개 평가와 내부 개발, 테스트, 고객 시연용으로 제공되며, UI 빌더(UI Builder) 지원은 향후 릴리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오픈제플린은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과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S&P글로벌($SPGI)은 오픈제플린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거래는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한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고 오픈제플린은 기존 사명과 별도 사업부 체제를 유지한다. S&P글로벌이 오픈제플린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배경과 계획은 앞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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