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이브, 셀레스티아에 블롭 4만3082개 누적 게시

| 정민석 기자

디라이브(Derive)가 셀레스티아(TIA)에 게시한 데이터가 4만3082개 블롭, 42.52GiB에 이른다. 셀레스티아는 이 누적량을 2024년 1월부터 집계한 수치로 제시했다.

셀레스티아(Celestia)는 23일 공개한 사례 글에서 이 수치를 밝히고, 디라이브가 V3에서도 자사 네트워크를 데이터 가용성 계층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사례 글에는 집계 기준 시각과 산정 방식이 따로 제시되지 않았다.

디라이브의 V3 제안은 주문 매칭을 오프체인에서 처리하고, 거래 상태 계산에 영지식 가상머신(zkVM)을 쓰는 구조다. 이용자 자산은 이더리움(ETH) 메인넷 계약에 두고, 이더리움은 증명을 검증하고 출금을 처리하며 셀레스티아에는 배치별 상태 변경 데이터가 게시된다.

제안은 운영자가 멈췄을 때 외부 참여자가 게시된 데이터를 이용해 거래소 상태를 재구성하고 증명을 제출해 출금 절차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제3자가 시퀀서를 대신해 출금 처리를 시작하기까지의 초기 대기 기간은 2주로 제시됐다.

셀레스티아는 수수료 예측 가능성, 처리 여력, 미리 구축된 Rust 클라이언트를 디라이브가 자사 네트워크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로 들었다. Rust 클라이언트는 디라이브의 zkVM 프로그램에서 셀레스티아에 게시된 데이터가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데 쓰인다.

수수료와 처리 여력은 셀레스티아가 제시한 평가다. 사례 글에는 다른 데이터 가용성 제공자와 같은 조건에서 비교한 비용 자료가 포함되지 않았다.

디라이브 제안은 처리량을 기존보다 한 자릿수 배 이상 높이는 목표도 담았다. 이는 설계 목표이며, 실제 운영에서 달성됐다는 독립 측정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데이터 가용성은 데이터가 게시돼 참여자가 확인할 수 있는지를 뜻한다. 셀레스티아 문서는 이를 과거 데이터의 장기 보관과 구분한다. 따라서 게시 사실만으로 과거 거래 상태를 언제든 다시 가져올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본지는 앞서 디라이브가 V3 이전을 마치고 옵션 거래를 재개한 사실을 보도했다. 셀레스티아의 역할은 당시 공개된 V3 설계에도 포함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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