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가 데님(Denim) 업그레이드로 정식 블록 생성 간격을 2초에서 200밀리초로 줄일 계획이다. 베이스 세폴리아 테스트넷에는 10월 21일 적용됐으며, 메인넷 적용 목표는 2026년 11월이다.
베이스 공식 상태 페이지에는 데님이 세폴리아 테스트넷에 적용된 것으로 표시돼 있다. 업그레이드 문서에는 메인넷 상태가 ‘계획 중’, 목표 시점이 2026년 11월로 나와 있다.
현재 베이스는 2초마다 정식 블록 하나를 만든다. 데님이 메인넷에 적용되면 200밀리초마다 블록 하나, 초당 5개를 생성하게 된다. 하루 생성 횟수는 4만3200개에서 43만2000개로 늘어난다.
이 증가는 블록 수의 변화다. 거래를 담는 블록의 생성 간격이 짧아져도 초당 거래 처리량이 같은 비율로 증가한다고 볼 수는 없다. 수수료와 이용자 비용의 변화 폭도 블록 생성 간격만으로 계산할 수 없다.
베이스는 플래시블록(Flashblocks)을 통해 정식 블록이 만들어지기 전 약 200밀리초 간격으로 사전 확인 정보를 제공해 왔다. 사전 확인은 거래가 정식 블록에 담기기 전에 전달되는 초기 신호다.
데님은 이 간격마다 사전 확인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별도 번호와 기록을 갖춘 정식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앱은 빠른 사전 신호와 체인에 기록되는 정식 블록을 구분해 처리해야 한다.
플래시블록 데이터를 구독하거나 미확정 거래 상태를 조회하는 앱은 정식 블록과 RPC 데이터에 맞춰 연결 방식을 점검해야 한다. RPC는 앱이 블록체인 노드에 데이터를 요청하고 응답받는 통신 방식이다.
블록 번호를 시간 기준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계약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시간에 생성되는 블록 수가 10배로 늘면, 일정한 블록 수를 기준으로 설정한 대기 기간이나 투표 기간은 실제 시간으로 더 짧아질 수 있다.
블록마다 정보를 수집하는 인덱서와 분석 서비스는 새 블록 알림과 RPC 요청량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요청량이나 처리 부담이 얼마나 달라질지는 블록 생성 간격만으로 산출할 수 없다.
옵티미즘의 200밀리초 서브블록 전환과 데이터 검증 문제를 다룬 본지 보도와 비교하면, 데님은 사전 확인 주기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200밀리초마다 정식 블록을 생성하는 계획이다.
베이스 공식 문서에 제시된 메인넷 적용 목표는 2026년 11월이며, 구체적인 적용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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