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재단 연구원이 PeerDAS의 데이터 검증을 양자내성 방식으로 바꾸고 롤업용 블롭 크기를 조절하는 EIP 초안을 공개했다.
프란체스코 리시타노(Francesco Risitano) 이더리움재단 연구원이 초안을 공개했다고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1일 전했다. 초안은 PeerDAS의 KZG 약속과 증명을 블롭별 Keccak-256 머클 약속과 인증 경로로 대체해 신뢰 설정 절차를 없애고 양자내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PeerDAS는 노드가 블롭 전체를 내려받는 대신 일부 조각을 표본 검사해 데이터 가용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 구조에서는 KZG 증명으로 조각이 원래 블롭에 속하는지 확인한다. 이번 초안은 인증 경로로 조각과 머클 루트의 일치 여부를 검사하고, LeanDA의 STARK 증명으로 머클 루트를 다시 계산해 리드·솔로몬 부호화 관계와 데이터·약속의 일치 여부를 검증하도록 했다. 본지는 앞서 PeerDAS 도입 뒤 블롭 재구성 과정의 노드 부담을 다뤘다.
블롭은 롤업이 거래 데이터를 이더리움에 게시할 때 쓰는 별도 데이터 공간이다. 초안은 블롭 크기를 2048~52만4288바이트 범위에서 선택하도록 했다. 크기는 2의 거듭제곱이어야 하며 128개 데이터 단위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 단위 수는 128개로 유지하고 각 단위의 크기를 블롭에 맞춰 조절하는 방식이다.
실행계층 거래에는 기존 버전 해시 대신 머클 루트와 바이트 길이를 담도록 제안했다. 블롭 크기 변경에 따라 네트워크 전송 규칙과 가스 계산 방식도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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