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의 은퇴한 스테이킹 풀에 1억3100만개 이상의 에이다(ADA)가 위임된 채 남아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해당 풀은 더 이상 블록을 만들지 않아 위임자에게 신규 스테이킹 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U.Today는 은퇴한 카르다노 풀에 1억3100만개 이상의 에이다가 위임돼 있다고 보도했다. Cexplorer는 자사 게시물에서 위임자에게 풀의 상태를 확인하고, 은퇴한 풀에 위임했다면 활동 중인 풀을 선택하라고 안내했다.
은퇴 풀에 위임됐다는 말은 에이다를 풀 운영자에게 보냈다는 뜻이 아니다. 은퇴 풀은 운영자가 은퇴 절차를 밟아 더 이상 블록을 생성하지 않는 풀이다. 카르다노의 스테이킹 안내는 위임한 에이다가 소유자의 지갑에 남으며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위임자가 놓치는 것은 해당 풀의 신규 보상이지 위임한 자산 자체가 아니다.
보상은 풀이 블록을 만들 때 프로토콜을 통해 지급된다. 카르다노의 보상 문서는 '활성 지분'을 은퇴하지 않은 풀에 올바르게 위임된 지분으로 정의한다. 은퇴 풀에 남은 위임은 그 풀의 블록 생성이나 보상 산정에 기여하지 않는다.
위임 규모만으로 위임자들이 받지 못한 보상 총액을 계산할 수도 없다. 실제 보상은 풀의 블록 생성 실적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집계만으로 에이다 가격에 미친 영향을 따지기도 어렵다.
위임은 남아 있지만 보상이 끊기는 구조는 다른 체인에서도 나타났다. 비트쿼리는 10월 29일 분석에서 보안 사고 뒤 솔라나(SOL) 지갑 솔플레어의 검증인을 포함한 검증인들이 투표와 보상 생성을 멈췄으며, 위임자의 자산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원인과 규모는 다르지만 자산은 유지되고 보상만 멈춘다는 점은 같다.
은퇴 풀에 위임이 남는 문제는 과거에도 제기됐다. 카르다노 포럼 이용자는 2023년 7월 게시글에서 당시 1만6370개 계정의 4552만 에이다가 은퇴 풀에 위임돼 있다고 소개했다. 과거 집계와 이번 보도 수치는 기준 시점이 달라 증감 추세로 단순 비교할 수 없다.
풀이 은퇴해도 위임 대상이 자동으로 다른 풀로 바뀌지는 않는다. 카르다노는 위임자가 풀을 바꿀 수 있으며 이때도 에이다는 지갑에 남는다고 설명한다.
풀을 바꾼 직후 새 풀의 보상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카르다노는 새 위임이 다음다음 에포크부터 활성화된다고 안내한다. 카르다노는 스테이킹 안내에서 에포크가 5일 단위이며, 새 풀이 블록을 생성하면 첫 보상은 위임 후 약 15~20일 뒤 지급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